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인생 책 추천 및 독후감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인생 책 추천, 독후감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오늘이 내가 죽을, 바로 그날인가?

오늘 저는 ‘죽음’에 대한 책 두 편을 업로드해 보려 합니다. 최근 <죽은 자의 집 청소>와 <이반 일리치의 죽음> 등의 책을 보며 삶과 죽음에 대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모든 사람은, 인간의 죽음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이 죽을 것은 부정하고 있습니다.

이 사실은 꽤나 충격적입니다. 죽음에 대한 개념은 모두에게 있지만 이에 대한 실질적인 대비를 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저 역시.. 그렇습니다.)

죽음에 대한 글은 조금은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죽음에 대해 잘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죽기 전, 자신의 인생을 조금이라도 덜 후회하기 위해, 자주 죽음을 마음속에 되살려야 합니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줄거리와 독후감 정리해 보겠습니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작가 소개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작가 소개

미치 앨봄

미치 앨봄 작가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스포츠 전문기자, 방송인입니다. 그는 젊은 시절 스포츠 칼럼니스트로 데뷔한 후, 여러 방송 매체에서 진행자로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성공 가도를 달리던 중, 그는 대학 시절 은사였던 모리 슈워츠 박사를 만납니다. 이 만남이 미치 앨봄 작가님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모리 교수님은 루게릭 병에 걸렸고,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었습니다. 모리 교수님과 화요일마다 만나며 미치 앨봄 작가님은 삶과 죽음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했고, 죽음 앞에서 어떻게 삶을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모리 교수님과 함께 나눈 대화를 엮은 책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은 전 세계 41국에서 42개 언어로 출간되어 수천만 독자에게 용기와 희망을 안겨주었습니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목차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목차

※ 수업의 커리큘럼

※ 생애 마지막 프로젝트

※ 졸업 후 나의 이야기

※ 코펠의 첫 번째 인터뷰

※ 졸업 후 첫 만남

※ 숨쉬기와 숨 헤아리기

※ 신문사 파업과 새로운 시작

※ 세상 첫 번째 화요일

※ 자기 연민 두 번째 화요일

※ 후회 세 번째 화요일

※ 코펠의 두 번째 인터뷰

※ 모리의 어린 시절

※ 죽음 네 번째 화요일

※ 가족 다섯 번째 화요일

※ 감정 여섯 번째 화요일

※ 모리의 삶

※ 나이 드는 두려움 일곱 번째 화요일

※ 돈 여덟 번째 화요일

※ 사랑의 지속 아홉 번째 화요일

※ 결혼 열 번째 화요일

※ 우리의 문화 열한 번째 화요일

※ 코펠의 마지막 인터뷰

※ 용서 열두 번째 화요일

※ 완벽한 하루 열세 번째 화요일

※ 작별 인사 열네 번째 화요일

※ 나의 졸업, 모리의 장례식

※ 에필로그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책 속의 한줄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줄거리

다음과 같습니다.

성공한 스포츠 기자였던 미치 앨봄은 대학 시절에 만났던 모리 교수님을 잊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늦게 텔레비전 채널을 이리저리 돌려 보다가 그는 모리 교수님이 TV에 출연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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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3월, 모리 슈워츠 교수님은 유명한 토크 쇼 ‘나이트라인’에 출연하셨습니다. 루게릭병에 걸린 그는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죽음을 소재로, 토크쇼에 참여했습니다.

아침이면 울고 또 울면서

자기 연민에 빠지는 날도 있어요.

또 어떤 날 아침에는 화가 나고 쓸쓸하기도 해요.

하지만 그런 기분은 오래가지 않아요.

매일 아침 일어나면서 난 이렇게 말하죠.

난 살고 싶다.’

모리 교수님의 인터뷰를 본 미치 앨범은 그의 은사님을 찾아갑니다. 16년 만의 만남이었습니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책 속의 한줄​

“미치, 내가 죽어 가고 있다는 걸 자네도 알지?”

교수님이 나직이 물었다.

“네, 알고 있어요.”

그는 알약을 삼키고 종이컵을 내려놓은 후 숨을 깊이 들이쉬었다. 그런 다음 이런 말을 했다.

“그럼 그게 어떤 기분인지 말해 볼까?”

“어떤 기분이죠, 죽어 가는 것은?”

“그래, 말해 주지.”

나도 모르는 사이 우리의 마지막 강의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모리 교수님은 죽어가는 느낌에 대해 작가님께 말해주기로 했습니다. 작가님은 모리 교수님께 물어볼 것들의 목록을 정리합니다.

죽음, 두려움, 나이가 든다는 것, 탐욕, 결혼…

의미 있는 삶

그들은 매주 화요일마다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나날이 시작되었습니다.


인상 깊었던 부분들을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독후감 형식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보잘것없음을 받아들이기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책 속의 한줄​

모리 교수님은 아무 일 없는 듯 잘 돌아가는 세상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세상이 멈춰 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저 사람들은 내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고나 있을까?’

하지만 세상은 멈추지 않았다. 교수님은 힘없이 차 문을 열면서 나락 속으로 추락하는 기분을 느꼈다. 그는 속으로 중얼댔다.

‘이제 어떻게 하지?’

모리 교수님은 1994년 8월,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루게릭 병: 신경의 운동 세포 문제로, 근육이 서서히 위축되어 힘을 쓰지 못하게 되는 원인 불명의 불치병)

“죽을 병입니까?”

“그렇습니다.”

“그럼, 난 죽는 건가요?”

“그렇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교수님을 진단한 의사는 미안해하며, 2시간 동안 교수님 부부의 질문에 끈기 있게 답해주었습니다.

병원 밖에 나온 교수님은 각자의 일에 여념 없이 바쁜 세상 사람들을 보며 깜짝 놀랐습니다. 그는 죽을 위기에 놓여 있었는데, 세상은 변함없이 잘 흘러갔던 것입니다.

죽음을 처음 인지한 순간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책 속의 한줄​

시지프스 신화를 아시나요?

이 신화는, 시지프스라는 사람이 신들을 기만한 대가로, 산 정상으로 바위를 밀어 올리는 벌을 받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기껏 바위를 산 정상으로 올리면 바위는 다시 아래로 떨어집니다. 시지프스는 영원히, 바위를 산꼭대기로 올려놓기 위해 노동해야 합니다.

인간의 삶이 바로 이와 같습니다.

1) 우리는 아기의 상태, 즉 이 세상에서 아무 역할도 하지 않은 상태로 태어납니다.(=산의 밑바닥)

2) 자라나며, 우리는 계속 무언가를 배웁니다. 그 후에는 직업을 가지며 일종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합니다.

(=계속 바위를 산 위로 굴립니다.)

3) 그러나 죽음을 선고받은 순간, 우리는 문득.. 세상에 우리가 기여한 부분은 정말 티끌만큼도 안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병이 든 우리는 언젠가는 사회적 기능도 수행하지 못할 것이고, 우리는 언젠가 세상에 흔적도 남기지 않은 채 사라질 것입니다.

(=결국 우리가 굴리던 인생이라는 바위는 산 아래로 내려갑니다.)

저는 죽음을 처음 인지한 순간을,

바위가 산 정상으로 올라가리라 믿고 계속 굴려왔던 시지프스가

바위가 결국 굴러떨어지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때라고 비유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성경에 나온 말처럼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전도서 1:2

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2. 돌봄을 받아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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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대한 공개 TV 쇼를 하던 중,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모리 교수님께 물었습니다.

“천천히 약해져 갈 때 가장 두려운 것이 뭡니까?”

모리 교수님은 다음과 같이 대답합니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책 속의 한줄​

어느 날 누군가

내 엉덩이를 닦아 줘야만 한다는 사실이

가장 두렵소.

모리 교수님은 자신이 죽음에 가까워질수록 자신이 독립성을 잃어간다는 사실이 가장 두려우셨습니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책 속의 한줄​

“좀 우습지? 난 독립적인 사람이라서 모든 것에 맞서 싸우는 게 기질에 맞아.

그런데 차에서 부축을 받고 다른 사람의 손을 빌려서 옷을 갈아입어야 하니, 원. 사실 전에는 약간 부끄러웠다네.”

모리 교수님의 병은 갈수록 심해졌고, 그는 점점 죽음에 가까워졌습니다. 결국 죽기 전, 그는 엉덩이를 스스로 닦을 수 없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제 남에게 목욕을 받고, 엉덩이에 크림을 받는 것을 즐기려고 합니다. 모리 교수님은 남에게 의존하는 것을 받아들이기 시작하셨습니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책 속의 한줄​

마치 아기로 되돌아간 것 같아.

난 그걸 즐기는 방법을

기억해 내고 있는 중이야.

 

몸은 아기로 돌아가지만

죽는 사람은 마치 아기 같아집니다. 스스로 먹기도 힘들어지고, 옷을 벗기도 힘들어지고, 나중에는 숨 쉬는 것마저 기계에 의존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죽어가는 사람에게는 돌봄이 필요합니다. 사람은 태어날 때도, 죽을 때도 다른 누군가를 필요로 합니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책 속의 한줄​

죽음이란 무엇인가?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읽으며, 죽음에 대해 나름의 정의를 내려 보았습니다.

저는 죽음을,

몸은 아기로 돌아가지만

마음은 …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것

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죽어가는 사람은 분명 많은 신체적 능력이 결여됩니다. 많은 약과 도움에 의존하게 됩니다. 그러나 마음의 영역은… 죽는 사람이 선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모리 교수님처럼 어떤 사람들은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침을 주는 경지에 이릅니다.

그러나 또 다른 사람들은 죽는 순간까지, 자신의 소멸을 인정하지 못하고 끝까지 버티다가 가기도 합니다.

이러한 두 유형의 죽음에는 정말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우리는 잘, 죽을 수 있을까요?

 


3. 사랑을 받아들이기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책 속의 한줄​

서로 사랑하지 않으면 멸망하리.

모리 교수님은 평소에 이 구절을 좋아하셨습니다. 그는 아내를 사랑했고, 아들들을 사랑했고, 미치 앨봄 작가님을 사랑하셨습니다.

모리 교수님께서는, 서로 사랑하고 그 사랑의 감정을 기억할 수 있는 한, 우리는 우리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잊히지 않고 죽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죽음은 생명이 끝나는 것이지

관계가 끝나는 것이 아니네.

모리 교수님께서 죽기 전, 마지막으로 미치 앨봄 작가님을 만났을 때,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책 속의 한줄​

“자네를…… 몹시…… 사랑하네.”

결국, 사랑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책 속의 한줄​

잘 죽기 위해서 필요한 건 결국 사랑이 아닐까 싶습니다.

죽음은 두 가지 측면에서 사랑을 확인하게 해 줍니다.

먼저, 죽기 전, 환자들은 그들을 간병하는 가족에게서 사랑을 발견합니다. 이때 독불장군 같았던 사람이 가족의 사랑을 깨닫고,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사이가 서먹했던 가족이 화해를 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지만요..)

다음으로, 죽기 전 많은 환자들은 자신이 마지막 순간까지 줄 수 있는 것 중 가장 좋은 것은 사랑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아이 같은 존재가 되어도, 신체적으로, 혹은 금전적으로 도울 수 있는 게 없더라도, 그들은 사랑의 표현만큼은 할 수 있습니다.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눈짓으로, 그리고 비언어적 표현으로도 사랑은 전달됩니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한줄 서평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한줄 서평​

죽음에 대한 좋은 책

다시 봐도 좋은, 그런 책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 발간된지는 10년 정도가 지났다고 알고 있습니다. 오래전에 이 책을 한 번 봤는데, 다시 봐도 여전히 좋았습니다.

이 책의 리뷰를 최대한 뻔하지 않게 쓰려고 노력했는데.. 생각만큼 잘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죽음의 영역은 역시 다루기 어렵네요. 감히 제가 써도 될 말인가 싶어서 지운 말들도 많습니다.

그래도, 계속해서 죽음에 대해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모든 인간이 겪게 되는 이 사건을 결코 소홀히 여기지 않겠습니다.

이 책을 이런분들에게 추천!

이 책을 이런분들에게 추천!​
  • 죽음에 관한 책에 관심이 많으신 분

  • 여운이 남는 책을 읽고 싶으신 분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인생 책 추천 리뷰 및 독후감을 마치겠습니다. 저의 다른 책 독후감도 읽어보세요! 어떤 죽음이 삶에게 말했다 및 나의 두 번째 이름은 연아입니다 강추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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