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라이프 책 줄거리, 한야 야나기하라 작가
리틀라이프 / 한야 야나기하라

그가 한 문장만 이야기했더라면
상황이 달라졌을까?
“주드, 무슨 일인지 나한테 이야기해 줘”라거나,
“주드, 왜 이런 짓을 하는 거야?”
같은 문장들을.
리틀 라이프 中
오늘 가져온 책은 한야 야나기하라 작가의 <리틀라이프> 책입니다. 무려 천 페이지가 넘는 소설인데요. 하지만 굉장히 흡입력 있고 감정 묘사가 섬세해서 “천 페이지가 더 길었으면 하는 소설은 처음이다”라는 평가까지 받을 정도라고 해요.
2015년에 출간된 이 소설은 뉴욕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등 25개 언론사에서 ‘올해의 책’으로 꼽혔고, 맨부커상과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까지 오르게 돼요.
과연 어떤 책이길래, 이런 평가를 받을 수 있었을까요?

리틀라이프 책 : 한야 야나기하라 작가

출처: 위키피디아
한야 야나기하라 작가님은 아시아계 미국인이십니다.
아버지는 일본계 미국인, 어머니는 한국계(서울 출신) 미국인이라고 합니다.
여행 잡지사에서 일하면서, 소설은 겸업으로 쓰셨다고 하는데요. <리틀 라이프>는 데뷔작인 <숲속의 사람들>이라는 데뷔작 이후, 작가님께서 두 번째로 쓰신 장편소설입니다.

리틀라이프 책 목차 살펴보기

저는 지금까지 리틀라이프 1권을 다 읽었는데요.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어요.
리스페너드 스트리트
포스트맨
허영
등식의 공리
입니다.
등장인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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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라이프 책의 등장인물을 먼저 보고 갈게요.
이 책은 주인공인 ‘주드’를 중심으로 현재와 과거 이야기가 교차되는 형식이에요.
주드는 그의 주변에 있는 인물들에게 상처도 받고, 위로도 받으면서 생활을 보내는데요. 주드에게 정신적, 신체적으로 트라우마를 안겨주는 인물들은 빨간색으로 표시해 봤어요!
일단 그림으로 등장인물들을 눈에 한 번 발라두시면, 제가 줄거리와 함께 차근차근 설명할게요~

리틀라이프 줄거리를 쉽게 요약해 보겠습니다!
1. 주드, 그는 누구인가?

예를 들어 여기 주디처럼.
우린 얘가 누구랑 사귀는 것도 본 적 없고,
인종이 뭔지도 모르고,
아무것도 아는 게 없어.
포스트-성性, 포스트-인종,
포스트-정체성, 포스트-과거.
한 20대의 잘생기고, 똑똑한 청년이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주드. 곱상한 외모에, 남을 배려하는 태도, 그리고 명석한 두뇌에 많은 사람들은 주드를 사랑합니다.
주드의 친구들도, 주드를 가르치는 법학과 교수님도, 그와 일하는 사람들도 다 그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미스터리 한 부분이 있습니다. 아름답고, 친절한 주드이지만 그는 남과 다른 부분이 한두 개가 아닌데요.

1- 먼저, 주드는 다리를 접니다. 그 이유를 자동차 사고 때문이라고 얼버무리는 주드는 목발을 가지고 다니고 휠체어를 타고 다닐 때도 있습니다.
2- 또한 주드는 다리 외에도 아픈 곳이 많아 보입니다. 조그만 상처에도 움찔하고, 이유 없이 토하거나 기절할 때도 있죠.
3- 그럼에도 자신의 불편함을 누구에게도 호소하지 않아요. 심지어 가장 절친한 친구이고, 함께 자취까지 한 윌럼에게도요. 주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모두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고 해요.
4- 자세히 보면 주드는 항상 몸 전체를 덮는 옷만을 입어요. 남에게 자신의 맨살을 보여주기 싫어합니다. 또한 주드는 남과 최대한 신체적 접촉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5- 과거에 대해 절대 말하지 않아요. 부모님께서 어떤 일을 하셨는지, 어떤 생활을 해왔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친구들은 그런 주드를 이해하고, 아무것도 캐묻지 않으려고 하지만, 사실은 ‘주드가 힘들 때 자신에게 기댔으면 좋았을 텐데’ 생각하며 그를 걱정하고 있죠.
이 문제로 머리가 터지게 고민했어.
하지만 늘 그런 생각이 들어.
넌 여러 면에서 너무 탁월하게 잘해나가고 있고,
기괴하지만 부정할 수 없이 성공적인
평형상태를 이루어내서, 모르겠어,
내가 그걸 뒤집어엎어서는 안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
2. 주드의 속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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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더 이상 친구로 지내기 싫다고
말하려는 건 줄 알았어요.
주드
주드의 주변 사람 입장에서 보면 그를 답답하게 느낄 수도 있죠. 하지만 리틀라이프 책은 ‘주드의 시점’에서 쓰인 글들이 많아요. 그래서 주드가 주변 사람들의 애정을 얼마나 갈구하면서 또 동시에 두려워하는지, 그가 얼마나 힘든 삶을 이어나가고 있는지 볼 수 있어요.
주드는 어린 시절 굉장히 가난하게 자랐고, 또 트라우마가 심한 청년이에요. 그는 자신을 괴롭히는 과거의 기억들을 ‘하이애나’라고 표현하는데, 이 하이에나 떼들은 항상 주드 곁을 돌아다니며 그를 괴롭혀요. 주드는 이 괴로운 기억들을 이기지 못해 자해를 하고, 자기혐오를 끝없이 합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도 해답을 물어볼 수가 없었다.
그런 짓을 하면
자신의 극단적 상이함을 인정하는 게 될 테고,
그러면 더 많은 질문들이 쏟아져 그를 노출시킬 테고
…
주드의 생각
주드는 남들과 다른 과거를 가진 자신을 절대 들키고 싶지 않아 해요. 그리고 누군가 자신을 사랑하더라도, ‘자신의 실체’를 알면 그를 버리지 않을까, 항상 걱정해요.
예를 들어, 주드를 매우 좋게 봤던 법학대학의 교수(주드는 법학을 전공합니다.), 해럴드는 그와 몇 년을 친하게 지내고, 주드에게 진한 부성애를 느껴요. 그래서 아내인 줄리아와 의논해, 주드를 입양해서 자신의 아들로 호적에 넣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해럴드 교수 가족과 몇 년 동안이나 진한 우정을 나눠 왔음에도 주드는 언제나 그들이 자신에게 실망할 것을 예상하고 행동해요.
항상 ‘미안하다’라는 말을 달고 살고, 언제나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죠.
또한 주드는 자해를 남모르게 많이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절대 힘든 티를 내지 않고 정신과에도 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의 치료사 역할을 하는 ‘앤디’는 항상 주드에게 약을 챙겨주고, 언제든지 힘든 일이 있으면 말하라고 하고, 주드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드는 세상 밖으로 자신을 공개할 용기를 얻지 못해요.
3. 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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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순간 그는 자기도 모르게 잭슨이 하던 주드 흉내,
그 끔찍한 패러디를 하고 있었다.
잭슨이 그랬던 것처럼 저능아처럼 끙끙대며
입을 헤벌리고 오른발을 돌덩어리처럼 질질 끌었다.
“난 주드야.” 그는 분명치 않은 발음으로 말했다.
“난 주드 세인트 프랜시스야.”
제이비의 대사
어찌어찌 위태로운 삶을 살아가는 주드에게, 크고 작은 트라우마 사건은 계속 일어납니다.
먼저, 주드가 그토록 소중하게 생각하는 친구 3인방(윌럼, 멜컴, 그리고 제이비! 20대를 거의 함께 보내다시피한 절친이에요.) 중 한 명인 제이비는 항상 예술로 인정받고 싶어 했어요.
예술작품의 원천을 계속 찾던 제이비는 어느 날 자신의 친구들을 모델 삼아 작품을 내기로 마음먹고, 주드와 세 친구들의 사진을 찍어요. 그리고 주드의 허락도 제대로 받지 않고, 찍힌 주드의 모습이 세상에 미술 작품으로 공개되어 큰 화젯거리가 됩니다.

자기를 혐오하고, 자신의 치부를 주변 사람들에게 공개하고 싶지 않았던 주드는 제이비에게 화가 납니다. 친구들도 모두 주드 편을 들자 자존심이 상한 제이비는 질이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며 마약을 하고, 결국 약에 취한 상태에서 다리를 저는 주드를 비꼬고 말죠.
그나마 믿고 있었던 친구마저 자신을 끔찍한 존재로 생각하고 있었다니! 주드의 자기혐오는 더욱 심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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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럽, 용서해줘 – 미안해, 미안해.’
하지만 케일럽은 더 이상 인간이 아니다.
그는 늑대다, 코요테다, 근육의 분노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주드가 만난 쓰레기 같은 주드의 연인도 주드의 트라우마를 자극합니다. 주드는 ‘케일럽’이라는 연인을 만나는데, 그는 주드가 휠체어를 타고 다리를 저는 것을 못마땅해하며, ‘왜 힘든 것을 참지 못하느냐’라고, 충분히 걸을 수 있는데 왜 그러지 못하느냐고 주드를 탓합니다.
주드가 제대로 걷지 못할 때마다 그는 주드를 기분 나빠하고, 결국 그에게 폭력까지 휘두르죠. 이미 자존감이 너무 낮았던 주드는 ‘그래, 이게 당연한 거지. 내가 그동안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면서 환상 속에 빠져 살았던 거야.’ 같은 생각을 합니다.
4. 드러나는 주드의 과거
“주드.” 애너가 다시 입을 열었다가 다시 멈췄다.
“너한테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할
너만의 방식을 발견하게 될 거야.
누군가와 가까워지고 싶다면 그래야 해.
하지만 네 인생은 — 네가 뭐라고 생각하든 간에
하나도 부끄러워할 거 없어.
그리고 그 어떤 일도 네 잘못은 아니야.
그거 기억해 줄래?”
연인인 케일럽에게 주드가 심하게 맞고 난 후, 그의 양아버지인 해럴드 등 주위의 몇몇 사람들이 주드의 낮은 자존감과, 그가 자해를 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사실 그 전부터 그와 친밀한 사람들은 주드의 자해를 어렴풋이 알고 있긴 합니다.)
또한 주드에게 어릴 적 심한 트라우마가 있었고, 그로 인해 이렇게 자기혐오를 하게 되었다는 것도 예측하게 됩니다.

윌럼은 주드에게 그의 과거에 대해 말해주라고 부탁하고, 주드는 결국 입을 열어 그의 비밀을 말해줍니다.
** 스포주의 **
“쓰레기 봉지 안에 달걀껍질과 비실해진 양상추, 상한 스파게티, 그리고 네가 있었지.”
주드가 어릴 적 들은 말
사실 주드는 어릴 때 수도원에서 자랐습니다. 그는 쓰레기 봉지 안에서 발견되었으며, 신원이 확인되지 않아 수도원에서 길러지는 상태였습니다.
누구도 주드를 입양해가지 않았고, 주드는 많은 수사들에게 맞고 살았습니다. 주드의 유일한 행복은 그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주고, 그를 야단치지 않는 루크 수사를 만나는 것이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정리 해보겠습니다. 살짝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부족한 부분은 다른 시간에 수정해서 업데이트 해놓겠습니다.
리틀라이프 책을 읽어보신분은 다른 책을 추천 드리겠습니다. 세이노의 가르침 또는 삼체 책 읽어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