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도서 추천 리뷰 :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손웅정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책 도서 추천 리뷰 :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손웅정

오늘 가져온 책은 손웅정 축구 감독님의 인생 철학이 드러난 책,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입니다.

손웅정 감독님께서 쓰신 다른 책인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된다>도 재미있게 읽어서 그런지 이 책도 상당히 기대하면서 읽었습니다!

이번에는 손웅정 감독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가르침을 주실까요?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작가 소개

손웅정 작가님

우리가 잘 아는 축구선수 손흥민 선수의 아버님이십니다. 손웅정 감독님 역시 젊은 시절은 축구선수를 하셨으나 28살의 나이에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해 은퇴를 하십니다.

축구계 은퇴 후, 손 감독님께서는 막노동판과 일용직 일을 하시며 두 아들을 축구 선수로 기르셨습니다. 기본기와 인성을 중요시하며 축구를 가르친 결과 둘째 아들인 손흥민 선수는 세계적인 축구 선수의 반열에 오릅니다.


김민정 시인

책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는 김민정 시인님의 질문과 손웅정 감독님의 답변이 담긴 Q&A 형식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김민정 시인은 시인이자 편집자십니다. 2009년 ‘문학동네 시인선’을 기획하며, 시집의 스타 편집자로 거듭났으며 그 후에도 시집을 기발하게 편집하여 젊은 시인들의 작품을 알립니다.

김민정 시인 본인께서 쓴 시집으로는 <날으는 고슴도치 아가씨>, <그녀가 처음, 느끼기 시작했다>, <아름답고 쓸모없기를> 등이 있습니다.

현재 김민정 시인은 문학동네에서 문학전문출판사 ‘난다’의 대표로 재직 중이며, 문학동네시인선을 책임 편집하고 계십니다.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목차 살펴보기

나의 버림이 나의 벼림으로 이해받을 수 있다면

미리 보기

기본│“눈은 나부터 쓰는 거예요.”

멀리 보기

가정│“약속이 무너지면 가정이 무너져요.”

노후│“노욕처럼 추한 게 어딨겠어요.”

품격│“큰 종은 잡소리가 나지 않잖아요.”

깊이 보기

리더│“그 시간에 우리 팀 선수 챙기지, 상대 팀 전술 챙기지 않는다고요.”

코치│“세상이 나빠지는 건 공부 안 하는 사람들이 지도자 노릇을 해서예요.”

부모│“높은 나무 위에서 내려다보듯 거리를 두고 지켜보는 일이 아닌가 하고요.”

훔쳐 보기

손웅정의 독서 노트

넓게 보기

청소│“이 몰입은 어디에서 오는가 하면, 단순함이거든요.”

운동│“우리가 돈을 벌어도 몸이 벌잖아요.”

독서│“이 힘든 걸 계속하다보니까요, 내 삶이 쉬워지는 거예요.”

높이 보기

사색│“답은 꼭 못 빨아들여도 제 내면으로 끊임없이 청소기를 돌려보는 거요.”

통찰│“우리 아이들 그래서 제가 혹사 안 시키는 거예요.”

행복│“발밑에는 축구공이 있고, 손끝에는 책이 있잖아요.”

책 속의 한줄

1. 저는 읽고 쓰고 “버려요.”

손웅정 감독님은 아들인 손흥민 선수의 축구를 직접 지도한 것으로 이름을 알리셨지만, 상당한 독서량으로도 유명합니다.

손웅정 감독님께서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기 시작하신지는 현재 30년이 지났고, 책의 인상 깊은 내용을 노트로 남기신지는 15년이 지났는데요. 감독님께서는 매일 책을 읽으신다고 하십니다. 좋은 책은 보통 세 번 이상 읽으시는데, 처음 읽을 때는 검정 볼펜, 두 번째 읽을 때는 파랑 볼펜, 세 번째 읽을 때는 빨강 볼펜을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그렇게 매일 읽고 쓰시니 집에 책이 엄청 많겠어요.​ 손 | 아뇨. 전혀요. 저는 읽고 쓰고 난 다음에 책은 바로 다 버려요. 사실 버리는 데도 용기가 필요하잖아요. 단호한 결단에서 비롯하는 거니까요. 근데 그건 결국 내 책임이거든요. ​책은 버리지만 난 이미 책에서 취할 핵심은 다 가진 뒤니까 망설임도 없고 여한도 없는 거죠. 책을 산 건 난데 어느 순간 책이 나를 소유하고 있더라고요.

‘그렇게 읽고 쓰시니 집에 책이 엄청 많겠어요.’

김민정 시인의 이 질문에 손웅정 감독님은 단호하게 ‘아니’라고 하십니다. 감독님께서는 읽고, 쓴 책은 버립니다. 읽고 쓰는 작업을 통해 이미 인생에서 본받을 만한 지식들을 다 뽑아냈기 때문입니다.

손웅정 감독님께서는, 책은 버리지만 이미 책에서 취할 핵심은 다 가진 뒤라서 망설임도 없고 여한도 없다고 하십니다.

이 몰입은 어디에서 오는가, 하면 단순함이거든요. 단순화시킬 수 없을 때까지 단순화시키라고, 이 단순함은 어디에서 오는가. 결국 버림이거든요.

핵심을 취하고, 그 외의 것은 버린다.

이것이 손웅정 감독님께서 독서하면서도, 인생을 대하면서도 가지고 있는 철학입니다.

손웅정 감독님께서는 버리기 때문에 단순하게 살 수 있고, 몰입하며 살 수 있다고 하십니다.

버리기 전, 버릴 물건을 미리 점검하기 때문에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알게 되며, 버린 후에는 빈 공간이 남기 때문에 다른 책(혹은 그 외의 것들)을 채울 수 있다고 하십니다.


2. 자신과의 약속

저는 이날까지 살면서 제 몸과 타협을 한 적이 없어요. 죽을 만큼 몸이 아프대도 그 소리 한 번을 안 들어줬어요. 다리를 절든 허리를 못 펴든 하루라도 운동을 쉰 적이 없는 게 그래서였어요.

손웅정 감독님께서는 자신과의 약속을 철저히 지키는 자세로도 유명하십니다.

일례로, 손웅정 감독님께서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운동을 하신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살면서 자신의 몸과 타협을 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허리가 아프니까, 오늘은 몸이 조금 안 좋은 것 같으니까라는 이유로 해야 할 일을 미루지 않은 것입니다.

그때 비겁하게 굴었으면, 그때 아프고 추울 일은 없었겠죠. 대신 지금 아프고 추웠을지 모르잖아요.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가질 수 있고, 강물은 강을 버려야 바다에 이를 수 있다”고 『역경易經』에도 보면 나오잖아요. ​사람들은 그 어떤 과정에 대해선 생각을 안 해요. 꽃도 강도 생각을 안 한다니까요. 사실 그걸 간과해서는 절대로 안 되는 건데 말이죠.

또한 감독님께서는 자신의 가치관에 맞는 일을 하려고 노력하십니다.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꽉 막힌 행동’처럼 보일 수 있더라도요. 불의를 참지 않고 갑질하는 사회에 감독님께서는 항상 저항하며 사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매일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오며 살았기 때문에, 지금의 손웅정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역경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과정이 있기 때문에 성취라는 결과가 따라온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3. 배우고, 도전하는 자세

책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를 읽으며, 감명 깊었던 것 중 하나는 손웅정 감독님께서 끊임없이 배우시려는 자세였습니다.

비겁하면 안전할 수 있지만 절대로 창조는 없어요. 그 밋밋한 데서 창의력이 어떻게 발생하겠냐고요.

손웅정 감독님께서는 비겁하고, 안전한 곳에서는 창조가 없다고 하십니다. 실패도 해보고 꾸준히 무언가를 배워야 발전이 있다고 하십니다.

죽을 때까지 호기심은요, 진짜 버려서는 안 될 마음이에요. 그 마음 다했다 하면요, 내 관 뚜껑에 못질 한다 망치 들어도 못 말리는 마음이라니까요. 그게 무기력이라니까요.

손웅정 감독님께서는 우리에게, 죽을 때까지 호기심을 버리지 말고 노년까지 배우는 자세를 가지라고 하십니다.

공부하고 배우는 자세를 갖추는 것은, 가야 할 길 앞에 빛을 비추는 것과 같다고 하십니다. 책에서 배운 지혜를 통해 나아가야 할 바를 알 수 있다고 하십니다.

호기심, 배우는 자세야말로 끊임없이 지니고 있어야 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4. 손웅정의 독서노트

책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를 읽으며 손웅정 감독님께 글로나마 많이 배웠습니다. 그리고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손 감독님께서는 과연 어떤 내용을 독서노트에 기록하실까요?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의 책 내용을 통해 손웅정 감독님의 독서 노트를 잠깐 훔쳐보았습니다.

(제가 특히 인상 깊었던 몇 구절만 가져왔습니다.)

반복하여 읽는 일은 지루할 수 있다.반복하여 쓰는 일도 지겨울 수 있다.이 반복을 왜 반복하고 있는지그 비밀을 찾아내면 성공할 수 있다.흔히 말하는 재능은 이 비밀을 일컫는 것이다. ​독서노트 中

손 감독님께서 왜 꾸준히 루틴을 지키시는지 알 수 있는 문구였습니다. 모든 탁월함은 반복으로 인해, 누적적인 시도와 배움으로 인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이번 한 번쯤이야’라는 생각으로 반복하는 일을 빼먹지 않고 ‘반복해야 할 이유‘를 찾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는 듯합니다.

큰일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다면책상 서랍부터 정리하는 것이다.​독서노트 中

집 정리 상태를 보면 그 집 주인이 성공할 사람인지를 알 수 있다는 글을 예전에 본 적 있습니다. 정리의 힘, 단순한 것에 몰입하는 힘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많은 글을 통해 알고 있었지만 실천하는 것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탁월하고 싶다는 꿈은 꾸면서 현실의 작은 일도 처리하지 못했던 적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 노트를 보고 일단은 내 주변을 정리하는 것부터 열심히 해야겠다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명한 사람은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하고지혜로운 사람은 필요 없는 일을 최소화한다. ​독서노트 中

모든 복잡한 도형도 뜯어보면 단순한 도형들로 구성됩니다. 어려운 일도 쪼개고, 절차를 나눠 쉬운 일로 치환하는 일이 능력인 듯합니다.

어려운 일에 머리 아파하지 말고, 이를 단순하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한 줄 서평

손웅정 감독님처럼 살고 싶다고

느끼게 되는 책

솔직히 말해서 축구에 대해 잘 몰라서, 손웅정 감독님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하고 있었는데 감독님의 책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된다>와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를 통해 감독님의 팬으로 거듭났습니다.

감독님의 글을 읽고 있자면, 뭔가 감독님께서는 죽는 날 자기 자신을 돌아봤을 때 한 점 부끄럼이 없으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감독님의 책을 읽으며 인생 사는 법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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