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도서 추천 리뷰 : 불편한 편의점2 줄거리와 독후감 요약

 

불편한 편의점 / 김호연

야간 알바 구하신다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불편한 편의점>2 줄거리를 가져왔습니다!


1권에서 독고가 떠난 후, 과연 이 편의점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새로운 야간 알바의 등장! 코로나19라는 질병의 전파!

계속해서 바뀌는 세상 속에서 언제나 힘든 사람은 있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시설은 조금 낙후되어 있지만, 고객들의 고민에는 친절한 조언을 주는 편의점이 있는데요.

불편한 편의점, 이곳에서 과연 이번에는 무슨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작가 소개

김호연 작가

<불편한 편의점> 1권에 이어 이번에 또 2권을 내셨습니다. 그 외 다른 작품으로는 <망원동 브라더스>, <나의 돈키호테> 등이 있습니다.


목차 소개

  1. 점장 오선숙

  2. 소울 스낵

  3. 꼰대 오브 꼰대

  4. 투 플러스 원

  5. 오너 알바

  6. ALWAYS

  7. 불편한 편의점


간단 줄거리 요약

불편한 편의점2 줄거리를 소개할게요!

참고로 내용 순서는 제가 임의대로 재배치했습니다.

1. 그 편의점은 어디일까?

대본 상단에 적힌 작품의 제목은

꽤나 아이러니했고,

상당히 불편해 보였다.

불편한 편의점 1권의 주인공, 독고를 기억하시나요?

편의점의 야간 알바로 새로 고용된 그는, 여러 손님을 만나며 현명한 조언을 해주는데요. 그때 독고는 ‘정인경’이라는 극작가를 만납니다.

당시, 연극 소재를 찾고 있던 인경은 독고가 근무하는 편의점의 이야기를 담은 극본을 쓰는데요. 2권에서는 인경이 대본을 적은 후, 연기를 할 인물을 캐스팅합니다.

연극에서 가장 중요한 ‘독고’역을 맡을 사람을 정하며, 인경은 예전에 대학로에서 만났던 선배인 ‘근배‘를 떠올립니다. 근배는 독고보다는 조금 서글서글한 인상이지만, 뭔가 독고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사내였어요.

근배는 인경이 쓴 대본에 매우 흥미를 느끼고, 특히 ‘독고’라는 주인공 역을 맡고 싶어 합니다. 다만 문제가 있었어요. 코로나가 터지면서 연극을 하기 힘든 상황이 온 거예요.

인경은 쉬면서 대본 수정을 준비하고 연극 상영은 무한 대기 상태가 됩니다. 근배는 돈이 떨어져 새 아르바이트를 구하려 하다 문득 대본에 나왔던 편의점이 떠오릅니다.

야간 알바 구하신다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며칠째 편의점 곁을 염탐하다가, 근배는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 자리 공석이 났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는 즉시 아르바이트에 지원하고, 그때부터 독고처럼 편의점에서 야간 알바를 하게 됩니다.


2. 점장 오선숙

독고가 간 후 편의점은 조금 많이 바뀌어 있었어요.

먼저 편의점을 운영했던 염 사장님은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19를 피해 양산에 있는 친척 집으로 내려갑니다.

편의점의 새로운 사장은 바로 염 여사의 둘째 아들인 강민식군. 매번 사업을 실패하고, 염 여사와 함께 살고 있던 40대의 남성이었어요.

또한 염 여사는 점장 자리는 오래도록 편의점에서 오전 알바를 했던 오선숙 여사에게 물려줍니다.

3. 근배, 아니 금보의 성장

홍콩의 배우 홍금보

어쨌든, 연극을 하기 전 편의점의 야간 알바로 취직한 근배는 ‘홍금보’라는 이름의 명찰을 달고 편의점에서 일하기 시작합니다.(홍금보는 위의 사진에 있는 홍콩의 배우인데, 근배가 자신과 닮았다는 이유로 스스로 별명을 지어냅니다.)

근배는 특유의 수다스러움으로 주변 사람들을 도우려고 해요.

1- ‘참’이슬에 자갈’치’를 먹는 소진이

취준 3년차. 목포의 고향 동네에서 서울까지 올라온 소진은 계속해서 무모한 도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낙방을 해도, 자기소개서를 쓰고, 또 구직에 도전하는 삶을 이어나가는 것이었죠. 학점도, 스펙도 나쁘지 않았지만 웬일인지 취직은 잘되지 않습니다.

취직이 안 되는 소진에게,

이미 직장이 있는 친구들은 ‘그것조차 부럽다’라고 하고,

부모님은 ‘고향으로 내려오라’라고 하고,

소진을 위로하는 건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과자인 자갈치에 참이슬을 사 먹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런 소진에게 근배는 “참치(참이슬+자갈치) 좋아하시네요”라고 넉살 좋게 말을 걸고, 소진은 왠지 자신의 취향을 아저씨에게 간파당한 듯해 그를 꺼림직해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감정과는 별개로 돈이 없었던 탓에 소진은 근배가 일하는 편의점에서 주말 알바로 일하며 그와 말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조금 근배가 꺼려졌지만, 근배는 좋은 사람이었어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안 쓰려고 하는 손님들을 대신 쫓아주기도 하고 말이죠.

소진의 근배에 대한 인식이 좋아질 무렵, 그녀는 어느 회사에서 면접을 보게 됩니다. 그녀는 그 회사에 취직하게 되지만 허술한 면접(“막춤 추지 않는 이상 합격입니다~”라는 말)과 적은 월급에 의심을 하고 그 기업에 대해 검색합니다. 아니다 다를까, 그곳은 야근을 밥 먹듯이 시키고, 돈을 제대로 주지 않는 블랙 기업이었습니다.

아저씨도 내가 호구로 보이죠?

나 호군 거 세상이 알거든요!!

그날 소진은 마음이 상해 편의점에 가자마자, ‘참’이슬에 자갈’치’를 먹으려 합니다. 근배가 그녀에게 말을 걸자, 이미 마음이 상해 있던 소진은 자신이 호구로 보이냐며 화를 냅니다.

시간이 흐르고 정신을 차린 소진이 자신의 행동을 부끄러워하며 사정을 설명하고, 사과를 하자 근배는 위로의 의미로 소진에게 자갈치를 하나 더 사줍니다.

소진이 근배에게 고맙다고 하자, 근배는 소진에게 가물치라는 물고기에 대해 말해줍니다. 미국 강의 물고기를 다 잡아먹어버리는 생태계 파괴종 가물치, 근배는 소진에게 가물치가 되라고 말합니다.

힘센 가물치 씨,

그러니까 호구로 살지 말고 포식자로 살라고요.

알겠죠?

근배의 말

그 말을 듣고 소진은 용기를 얻어 다시 열심히 취업 준비를 합니다. 다른 괜찮은 회사에서 스스로의 자기소개를 ‘가물치’라고 한 소진은 좋은 점수를 받아 결국 취직에 성공하게 됩니다.

2- 꼰대 오브 꼰대인 최 사장

최 사장은 정육 식당을 하는 자영업자입니다. 그의 가게는 한때 장사가 정말 잘 되었지만 지금은 거리 두기 때문인지, 돈을 벌기가 힘듭니다.

최 사장 자신도 힘든데, 아내는 항상 신경이 곤두서 있습니다. 곧잘 가게 일을 돕던 아들들은 내빼기 바쁩니다. 최 사장이 아들이 가게 일을 돕지 않는다고 지적하자 아내는 그에게 ‘꼰대 짓거리’하지 말라고 합니다.

근데 꼰대가 나쁜 건가?

나는 소신껏 일하고 그걸로 생업을 꾸렸다고.

그리고 꼭 필요한 말을 할 뿐인데

왜 그리 잔소리한다고, 꼰대 짓 한다고 화를 내는 거지?

자신은 그냥 열심히 했을 뿐인데, 꼰대 짓이라니.

기분이 상한 최 사장은 단골 편의점에 가서 근배에게 자신이 ‘꼰대’냐고 물어봅니다. 근배는 ‘다른 사람 말을 듣지 않으면 꼰대 아닌가요?’라고 응수합니다.

그럼 그동안 일해온 방식이 있고, 나이가 있는데?

최 사장은 그런 근배의 대답에 볼멘소리를 합니다.

사장님이 아니라 아빠나 남편으로

가족 말도 들으셔야죠.

그거 듣기가 힘들면, 딩동댕! 꼰대 당첨인 거죠.

근배는 위와 같은 말로 최 사장의 속을 긁어놓습니다.

그것도 모자랐는지, 근배는 며칠 뒤 최 사장이 운영하는 식당에 와서 곰탕을 시켜 먹습니다. 그러고는, 코로나 시국에도 장사가 잘되는 가게가 있으니 그곳으로 가보라는 조언을 합니다.

처음에 최 사장은 근배의 말에 기분 나빠합니다. 하지만, 호기심에 그의 말을 따라 아내와 함께 근배가 말한 가게로 향해봅니다. 코로나 시국에도 장사가 잘되는 가게는 있었습니다. 그 가게는 신메뉴도 개발하고, 서비스도 주는 등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사실 자기도 이 부근의 가게가 잘 되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일전에 아들이 가게 운영 아이디어를 내도 최 사장이 계속 무시해왔기 때문에 ‘이러한 가게를 참고해 보자고 해도 말을 들을까’ 싶어 말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최 사장은 자신이 ‘꼰대’였음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가족들의 의견을 들으며, 가게를 새 단장해 다시 영업 부흥기를 맞아 보기로 의지를 다집니다.

3-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하는 민규

고등학생인 민규에게 세상은 너무 불공평합니다.

엄마, 아빠는 돈도 많이 못 벌고, 매일 싸우면서, 형만 편애합니다. 공부 잘하는 형과 달리 본인은 공부도 못하고, 친구도 없는 지질한 사람처럼 느껴집니다.

엄마 아빠가 싸우면, 그리고 할 일이 없으면 민규는 편의점에 갑니다. 그런 민규에게 근배는 계속 말을 겁니다. 돈가스를 좋아하는 민규에게 계속 돈가스 샌드위치도 사 주고, 책 읽는 민규의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말해줍니다.

책을 읽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민규에게 근배가 ‘넌 참 생각이 깊다’라고 말하자 민규는,

주변에선 아무도 그렇게 생각 안 해요.

학교에선 그냥 공부 못하는 찐따고,

집에선 엄빠의 기대주 형 밑에 깔려 있는 얘죠.

라고 말합니다.

자존감이 낮은 민규에게 근배는 책을 읽으면 계속 꿈을 기를 수 있다고 조언해 줍니다.

그리고 근처 남산 도서관을 추천하며 집에 있기 싫을 때는 그곳에서 시간을 보내라고 추천해 줍니다.

책을 좋아했던 민규는 근배 아저씨의 조언에 따라 남산 도서관에 갑니다. 이곳에서 민규는 책을 읽으며 자신만의 행복을 찾게 됩니다.


4. 누구나 바뀔 수 있다!

새로 편의점의 사장으로 부임한 강민식 군은 40대의 나이지만 한량처럼 지내요. 아주 예전에 사업 성공으로 잠깐 반짝했던 때는 다 지나가고, 지금은 아무 소득도 없이 ‘사업 자금 마련’만을 꿈꾸며 집안에서 아무 일도 하지 않죠.

본인 같은 고급 인력이 편의점 일을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않고요.

하지만 민식의 누나가 그에게 엄마(염 여사=염 사장)가 경도 인지 장애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말해주면서 그의 생각에 변화가 일어납니다.

민식 자신은 항상 엄마에게 부끄러운 아들었습니다.

편의점은 자주 적자였습니다. GS나 유명 체인점에 비해 그곳은 알려지지도 않았고, 상품도 많이 들어오지 않는, ‘불편한’ 편의점이었거든요. 염 여사는 편의점을 파는 것도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민식은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엄마의 고민도, 경도 인지장애도요.

충격을 받은 민식은 열심히 살기로 다짐합니다. 그리고 새 마음을 먹은 민식에게, 근배는 제안을 하나 합니다.

“강 사장님”

“왜?”

“이제 나 그만 일하려고.”

“뭐라고? 그게 무슨 말이야 형?”

강 사장님 자리 하나 만들어줘야지. 하하”

* 민식의 이름은 강민식임.

근배는 자신이 야간 알바를 그만둘 테니 민식이 그 자리를 대신해보라고 제안합니다. 편의점 사장으로서 스스로 일을 하고, 시스템을 알아야 한다며 말이죠.

(또한 그 당시 다시 인경의 연극을 할 수 있게 되어,

근배는 ‘독고’역으로 연기를 하러 가야 했습니다.)

민식은 그 제안을 수락하고, 정신을 차려 열심히 편의점을 운영하기 시작합니다.

한 달이 넘게 편의점에서 야간 근무를 한 후, 민식은 엄마를 데려옵니다. 그리고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며, 성실히 편의점을 운영할 것을 약속합니다.


5. 살아 있어줘 고맙네.

“저 누군지 알아보시겠어요?”

“누구긴 누구야. 나 도와주는 사람이지”

독고 씨가 큰 덩치를 숙여 나를 가만히 안아주었다.

나도 그의 등을 안은 채 다독였다.

그리고 힘써 발음했다

“살아 있었네. 그래. 살아 있어줘 고맙네.”

인경은 연극을 완성하고, 대학로에서 <불편한 편의점>연극은 막을 올립니다.

인경은 연극에 염 여사를 초대하고, 그녀는 대학로에 올라가 연극을 관람합니다.

공연이 끝날 무렵, 누군가 염 여사를 뒤에서 부릅니다.

“잘 지내셨어요? 사장님.”

그는 바로 독고였습니다. 염 여사는 독고를 만나며 ‘독고 씨와 나의 무대는 이제 막 시작된 것만 같았다’라고 생각합니다.


한줄 서평

불편한 편의점1의 감성을 살린

훌륭한 뒷이야기

등장인물들의 소소한 고민거리를 다루는 <불편한 편의점>1의 분위기가 그대로 있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또한 1권의 등장인물들이 재등장해서, 1권을 먼저 보고 오신 분들이라면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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