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 러브, 좀비

오늘은 며칠 전에 들고 온 책 <칵테일, 러브, 좀비> 중 후반부에 있는 두 단편 ‘칵테일, 러브, 좀비’와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칵테일, 러브, 좀비>에 있는 단편들 중 이 두 개가 재미있더라고요.
물론 이 작품들도 조금 난해하긴 합니다만, 나름 해석도 붙이고 결말까지 열심히 적어보겠습니다!
작가 소개
조예은

현실 속에 환상이라는 조미료를 덧붙이는 작가.
조예은 작가님께서는 2016년 황금가지에서 주관한 제2회 타임리프 공모전에서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라는 단편 소설로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하셨습니다.
(이 작품은 2023년에 KBS 단막극으로 드라마화됩니다.)
조예은 작가님은 주로 디스토피아적 세계관 속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구상하십니다. 살인마, 귀신, 악마 등 오컬트적인 소재가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작품을 통해 조예은 작가님께서는 ‘그런 안 좋은 환경 속에서도 살아야 한다는 것, 어쨌든 삶은 계속된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으시다고 합니다. 어두움 속의 따뜻함을 작품으로 그려내고 싶으신 것입니다.
목차 소개

초대
습지의 사랑
칵테일, 러브, 좀비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
줄거리 요약
1. 칵테일, 러브, 좀비 (해석 포함)
1) 좀비가 된 아빠
평소와 다름없는 일요일 아침, 주연은 아침 식사 자리에서 아빠가 어딘가 이상한 것을 알게 됩니다. 아빠의 눈에는 초점이 없었고, 주위에서는 쉰내가 풍겨왔으며, 창백한 안색의 아빠는 느리게 눈을 끔뻑이며, 빈 그릇에 한 숟가락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빠는, 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엄마는 아무렇지도 않은 채 아빠 옆에서 식사를 합니다. ‘엄마는 저게 산 사람으로 보여?‘라는 주연의 물음에 엄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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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저게 살아 있는 게 아니면 뭐니? 술 마시고 첫차 타고 와서 하루 종일 처자다가, 새벽 축구 보고, 아침에는 밥 달라고 앉아 있는 게 네 아빠가 아니면 뭔데? 이 인간은 그냥 아픈 거야. 이러다 또 괜찮아져서 아무렇지도 않은 척…” |
이라고 답합니다.
전날, 서울 곳곳에서 좀비가 출몰했습니다. 경찰은 그 좀비들을 모두 총으로 사살합니다. 엄마는 아빠를 그런 식으로 보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나라에서 뭐라도 조치를 취할 테니, 어떤 방안이 나올 때까지만 데리고 있자는 게 엄마의 의견이었고 주연도 여기에 동의했습니다.
2) 좀비의 특성
아빠가 좀비로 변한 지 사흘째, 주연은 좀비가 생전의 생활 패턴을 반복하는 특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아빠는 매일 아침밥 때, 저녁밥 때가 되면 식탁 앞에 앉아 먹지도 못하는 음식을 내놓으라며 시위를 합니다.

그 밖에도 아빠는 생전의 여러 행동들을 반복했습니다. 주말에는 4시까지 낮잠을 자고, 리모컨을 눌러 대고, 책을 꺼내 거꾸로 들기도 합니다. 평일 아침의 아빠는 양복을 입고, 출근하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주연과 엄마는 새벽같이 일어나 전쟁을 하듯 아빠의 출근을 막아야 했습니다.
감염 일주일째, 아빠는 허기짐이 극에 달한 것인지 부엌일을 하던 엄마를 물어뜯으려 합니다. 다행히도 엄마는 물리지 않았지만, 주연과 엄마는 아빠를 묶어놓기로 결심합니다.
3) 왜 아빠는 좀비가 됐을까?
좀비 감염 사태 1주일 후, 정부는 좀비 바이러스의 감염 경로를 밝혀냅니다.
[좀비 사태의 원인이 다름 아닌 국밥집에서 제공한 뱀술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야생 파충류의 몸에 기생한 변형 기생충이 알코올 섭취자의 신체를 감염시켰다는 것이 정부의 발표 내용입니다.]

뱀 속에 있던 기생충이 알코올 속에서도 죽지 않고 살아남아 있다가, 뱀술을 먹은 사람들의 뇌를 파먹어 그들을 좀비로 만든 것입니다.
아빠는 좀비가 되기 전날 회식으로 술을 진탕 먹은 후, 다음 날 아침 해장을 위해 국밥과 함께 반주를 곁들이다가 뱀술의 기생충에 감염되었습니다.
4) 2차 감염
정부에서는 좀비 사태의 1차 감염자를 다 파악했다며, 2차 감염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라고 뉴스로 밝힙니다. 인터넷에서는 정부에서 백신 개발을 위해 감염자들을 데리고 생체 실험을 한다는 괴담이 떠돕니다.

주연은 엄마를 설득해, 그들만의 방식으로 아빠를 보내주기로 합니다. 좀비로 변한 사람들을 처리해 주는 업체를 알아보는데, 문제는 서비스가 좋은 곳은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었습니다. 둘은 가까스로 예산에 맞는 한곳을 찾긴 했으나, 그곳은 좀비를 처리하는 도구를 제공하고 장례를 도울 뿐 좀비를 죽이는 일은 당사자가 직접 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주연과 엄마는 아빠를 보내주기로 한 날, 홀가분한 마음으로 파스타를 먹으러 갑니다. 외출하고 돌아오는데, 어떻게 한 것인지 몰라도 아빠의 결박이 다 풀려 있었습니다. 아빠는 주연의 목덜미를 물어버립니다. 가까스로 엄마와 주연은 다시 아빠를 밧줄로 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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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옆에 눕지 마. 내가 갑자기 좀비로 변할 수도 있잖아. 내 방 가서 자.”“상관없어. 좀비가 되면, 엄마 꼭 물어 줘.”“이상한 소리 하지 마.”“진심이야. 꼭 물어야 해.” |
좀비가 될까 봐 걱정하는 주연에게, 엄마는 자신이 함께 있으니 괜찮다고, 좀비가 되면 엄마도 물어달라고 합니다.
5) 제사
좀비 처리 도구를 제공하는 업자는, 할아버지 대부터 이 일을 했다며 큰 뱀이 내리는 저주 때문에 좀비 감염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녀는 아빠를 죽인 후, 몸속에서 뱀이 나오면 그걸로 상을 차려서 제사를 지내라고 합니다. 그 업자도 뱀술을 먹고 좀비가 된 할아버지에게 물렸지만, 그 방법을 통해 나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주연의 엄마는 뱀을 죽입니다. 아빠의 몸속에서 뱀이 나왔습니다. 아빠의 시신을 화장한 후, 주연의 엄마는 뱀(혹은 아빠)의 제사상을 차립니다. 주연과 엄마는 제사상 앞에서 절을 합니다.
6) 칵테일 러브 좀비 결말
정부는 좀비 바이러스의 백신을 만드는 데 실패합니다. 그러나 감염자들을 통제하여 3차 감염자가 나오는 것을 막습니다.
제사를 지낸 덕분일까요? 주연은 2차 감염자가 되었다가 살아남은 유일한 사람이 됩니다. 정부는 좀비 바이러스로 죽은 사람들을 기리며 위령제를 지냅니다. 1미터가 넘은 뱀의 시신 앞에서 제사를 지내는 사람들의 모습이 TV에 방영되는 것은 다소 기이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주연과 엄마도 한 행동이었습니다.
칵테일, 러브, 좀비 해석
| 해석 1. 가부장제에 대한 비판주연은 ‘아빠가 뱀술을 받아 마신 것이 살다 보니 겪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을까?’라는 의문을 갖습니다. 주연은 아빠를 ‘핑계를 잘 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빠는 잘 알지도 못하는 주식으로 돈을 날렸을 때도, 일주일 만에 외출한 엄마를 보고 남들 앞에 여편네 팔자 좋다고 비아냥거렸을 때도, 큰 고모부 이름으로 다른 여자 번호를 저장해놓은 걸 들켰을 때도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만 말했습니다.아빠는 가정 밖에서는 건실한 사회인이었으나, 가정 안에서는 제왕처럼 군림하는 전형적인 50대 중후반의 남성이었습니다. 그런 아빠를, 집 안에서 좀비로 만들어 버리며 작가님은 가부장제에 대해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
| 해석 2. 변화하지 않는 일상에 대한 비판좀비가 된 아빠는 일상생활을 반복합니다. 좀비가 된 후에도 기이할 정도의 그의 삶은 같습니다. 아빠는 변화하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다는 말과 함께 똑같은 회사에 가고,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엄마는 좀비가 된 아빠를 이상하지 않게 여깁니다. 이전과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작가님은 이 소설을 통해, 타성 없는 루틴만을 반복하는 사람들을 비판하려고 한 것이 아닐까요? |
2.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
1) 엄마의 죽음
어느 날, 아버지가 어머니를 죽입니다. 나는 엄마가 먹고 싶다던 초밥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오던 참이었습니다. 아빠는 오른손에는 엄마를 살해한 과도를 들고, 왼손에는 술병을 들고 있었습니다.

아빠는 나에게 사과를 깎아 달라고 과도를 내밉니다. 나는 그 칼을 받아 아빠를 죽여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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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더 빨리 집에 왔다면 달라졌을까?내가 초밥을 사러 나가지 않았다면 달라졌을까? 전날 사과를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면 달라졌을까?집 안의 모든 과도를 버렸다면 달라졌을까?어머니는 죽지 않고 나는 아버지를 죽이지 않을 수 있었을까? |
그때 무언가가 나에게 말을 건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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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꺼진 의식 사이로, 누군가가 말을 걸었다.“시간을 되돌려 줄까?” |
2) 영희의 시점

영희는 수개월째 스토킹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스토커는 영희의 목숨을 위협하지는 않았지만 매 순간 영희를 지켜봤습니다. 경찰에 신고해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영희는 스토커의 발소리를 느끼며 겁먹은 채로 골목을 걷고 있었습니다. 모르는 남자가 갑자기 영희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그는 “세영아 오랜만이다!”라고 영희에게 친한 척을 하며, 영희의 옆에 서서 ‘뒤에 이상한 남자가 따라오고 있어서요. 저 아는 척하세요.’라고 말합니다. 그날 영희는 그 남성과 함께 집으로 가고, 고마운 마음에 남성과 차 한 잔을 마시기로 합니다.
다음날 영희는 학교 근처 찻집에서 어제의 그 남성을 만납니다. 남자의 이름은 찬석이었습니다. 영희는 찬석에게 설렘을 느낍니다. 찬석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찬석은 스토커에서 영희를 지키기 위해 그녀를 밤마다 집에 데려다줍니다.

그리고 찬석은 영희의 스토커의 칼에 찔려 죽게 됩니다.
그날 영희는 찬석과 헤어진 후, 찬석의 손수건이 자신에게 있는 것을 보고 밤늦게 다시 골목길에 들어섭니다. 그리고 그녀의 앞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찬석이 발견됩니다. 검은 옷의, 찬석을 칼로 찌른 남자는 “그래도 다행이야. 이게 마지막이에요.”라고 말하고 떠납니다.
영희는 절망합니다. 그때 어둠 속에서 처음 듣는 목소리가 말을 건넵니다.
시간을 되돌려줄까?
3) 시간을 되돌려줄까?
영희에게, 그리고 앞에 나온 ‘나’에게 들려온 목소리는 똑같은 제안을 했습니다. 시간을 딱 세 번 되돌려준다는 것이었습니다.
4) 엄마의 죽음을 막기 위하여
나는 시간을 돌립니다. 먼저는 엄마가 죽은 당일로 시간을 돌립니다. 나는 집 안의 과도를 다 버리고, 하루 종일 집 밖으로 나가지 않습니다. 그날은 아무 일도 없이 평안한 하루가 지나갑니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나고, 내가 잠깐 나간 사이 아빠는 시장 한복판에서 엄마에게 돈을 내놓으라고 소리 지르다가 엄마를 칼로 찔러 버립니다. 심지어 아빠는 내가 쓰레기장에 내다 버린, 지난번 범행의 도구가 되었던 그 칼을 주어서 살인을 저지릅니다.
그리고 나에게 의문의 무언가는 또 말을 겁니다.
이제 두 번 남았어.
언제로 돌아갈래?

나는 이번에는 아빠가 엄마를 죽이기 전, 내가 먼저 아빠를 죽이기로 합니다. 나는 집에 있는 아빠를 칼로 찔러버립니다. 마침내 어머니는 살았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텅 빈 눈동자로 나를 바라봅니다.
나는 ‘이게 아닌데’라고 생각합니다. 그제야 나는 어디서부터 문제가 있었는지를 깨닫습니다. 나는 태어나지 않았어야 했고, 아빠의 회사는 망하지 않았어야 했고, 아빠는 술을 마시지 말았어야 했고, 엄마는 아빠를 만나지 않았어야 했습니다.
이제 한 번 남았어.
나에게 또다시 들려오는 목소리에, 나는 내가 태어나기 전으로 가고 싶다고 말합니다.
5) 찬석을 살리기 위하여
영희 역시 시간을 돌리지만 스토커는 다시 찬석을 죽입니다. 두 번째 시간을 돌렸을 때 영희는 시골의 본가로 돌아가 잠적해버립니다. 그러나, 몇 달 후 영희는 무차별 살인의 희생자가 적혀 있는 뉴스에서 찬석의 얼굴을 발견했습니다.
6) 나의 마지막 시간 여행
내가 태어나기 전으로 간 나는 엄마를 찾습니다. 엄마가 다니던 학교를 찾고, 학적 기록을 뒤져 엄마의 집 주소를 찾습니다.

86학번 최영희,
나는 엄마의 이름으로 엄마의 신원을 파악합니다. 그 뒤로 나는 엄마를 계속해서 쫓아다닙니다.
엄마를 계속 따라다니던 어느 날, 나는 누군가가 엄마를 ‘세영’이라고 부르며, 함께 길을 걷는 걸 보게 됩니다.
그날 나는 엄마가 아빠는 사실 착한 사람이라며, 자신을 나쁜 사람에게서 구해준 사람이라고 말했던 기억을 되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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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를 괴롭히고, 늘 따라다니면서 그녀를 무섭게 했던 나쁜 사람이 바로 나라는 것을, 미래에서 온 아들, 비극의 증거, 불행의 씨앗인 바로 나라는 사실을 나는 이제야 깨달았다. 이게, 어떻게…. 시간을 되돌려 준다며 깔깔깔 웃던 목소리의 주인은 신이 아니라 악마였다. |
나는 고통에 몸부림칩니다. 내가 바로 불행의 씨앗이었습니다. 한참을 고민하던 나는, 아버지를 칼로 찔러 죽이기로 합니다. 그러면 아버지는 엄마와 결혼하지 않을 것이고, 나도 태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7) 영희의 마지막 시간 여행
마지막으로 시간을 되돌린 영희는 찬석이 살해당하던 날로 돌아갑니다. 그녀는 품에 칼을 안고 찬석을 따라가서 의문의 스토커를 죽입니다.
그런데, 남자의 몸은 점점 투명해지며 증발해버립니다. 남자는 영희에게 ‘미안해’라고 말하며 사라집니다.
8)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 결말
(나의 관점)
나는 아빠를 죽이는 데 실패했습니다. 나는 그날 엄마의 손에 죽고 맙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엄마는 결국 찬석과 결혼할 것이고, 나는 다시 태어날 것이고, 아빠는 엄마를 죽일 것입니다.
9) 영희의 관점

영희는 찬석과 결혼하고, 아이도 낳지만 아이가 갈수록 처녀 시절 그녀를 따라다녔던 스토커의 모습을 하는 것을 보고 아이에게 정을 붙일 수 없었습니다.
찬석은 몹시 좋은 남자였지만, 회사가 망하고, 알코올 중독에 빠지면서 변하고 맙니다. 어느 날 영희는 초밥이 먹고 싶어서 아이에게 초밥을 사 오라고 합니다. 그 사이 찬석은 영희를 죽이고, 영희는 그제야 왜 스토커가 찬석을 죽였는지, 스토커가 아이의 얼굴을 닮았는지 알게 됩니다.
그리고 수십 년 만에 머릿속에서 울리는 귀에 익은 목소리는 깔깔깔, 하고 웃습니다.
결국 벌어질 일은 벌어지지. 깔깔깔.
오컬트, 미스터리, 그리고 사랑
뱀술을 먹고 좀비가 되어버린 아빠
그리고 서로 죽고 죽이는 아빠와 아들
조예은 작가님의 이야기는 상당히 기묘합니다. 그러나 재미있습니다.
작가님의 소설들은 호러의 분위기로 여름의 더위를 싹 식혀주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