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가

이 모든 것이
당신을 행복하게 해줍니까?
오늘 가져온 책은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가>입니다. 이 책의 제목을 보면, 스스로에게 질문을 한 번쯤 해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까요?
아침의 맑은 공기? 운동하고 난 후의 기분? 맛있는 음식을 먹는 일? 저는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면 순간 머릿속이 정지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게요. 저는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했을까요?
책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가>를 읽고 답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가 작가 소개
리처드 J.라이더
미국의 전설적 상담 전문가, 동기부여 코치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라이더의 사명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목적의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돕는 것입니다. 그는 이 일을 꽤 성공적으로 해내서 <포브스> 선정 ‘세상에서 가장 존경받는 코치 Top5’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라이더가 쓴 책으로는 <이제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마음이 가리키는 곳으로 가라>, <파도치는 인생에서 다시 길을 찾는 법> 등이 있습니다.
데이비드 A. 샤피로

‘첨단기술’과 ‘멋진 삶’을 융합시킬 방법을 모색하시는 분입니다. 샤피로 작가님께서는 미국에서, 새로운 삶의 시작을 위한 ‘가방 다시 꾸리기 운동’을 펼치셨다고 합니다.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가 목차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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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 모든 것이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가
01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가
02 바람직한 삶은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에 있다
03 인생에는 중요하지 않은 것이 더 많다
04 도대체 왜 이 짐을 모두 짊어져야 하는가
05 성공했는가, 성취했는가
06 삶은 애초에 계획한 대로 되지 않는다
07 인생의 여정을 함께할 친구를 가졌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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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이미 답은 내 안에 있다
09 하나의 문을 닫으면
또 다른 문을 열 준비가 필요하다
10 스스로 질문을 던지다
11 지금과 꼭 다른 삶을 살 필요는 없다
12 ‘타임아웃’이 충만한 하루를 만든다
13 길을 잃어야 새로운 길을 발견할 수 있다
14 내가 찾아야 할 것은 마지막 목적지가 아니다
에필로그: 내일의 목적을 갖고 오늘을 살아가라
책 속의 한줄
1. 이 모든 것들이 당신을 행복하게 해줍니까?

중년의 딕(딕은 리처드의 애칭을 뜻하는 말. 저자 중 한 명인 리처드 J.라이더를 말합니다.)은 11명의 다른 탐험가들과 함께 ‘나 자신에 맞서 정면으로 부딪힌다’라는 각오를 갖고, 아프리카를 행군하는 프로젝트를 세웁니다.
1만 1,200킬로미터 정도를 행군한 후 탐험대는 지칩니다. 일행은 마사이족 마을인 마가두루에서 야영을 하고 가기로 했습니다.
마가두루에서 딕은 코이에라는 마사이족 사내를 만납니다. 그는 마흔 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딕은 그와 이야기를 나누며 코이에에게서 남다른 분위기를 느낍니다. 자신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사람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내적 충만함과 안정감이었습니다.
딕은 코이에의 도움 덕분에 마가두루에서 하루를 편하게 보냅니다. 다음 날 딕은 다시 무거운 여행 배낭을 짊어지고 아프리카 횡단 여정을 떠나려고 합니다. 코이에는 딕의 배낭에 어떤 것들이 들어 있는지 몹시 궁금해했습니다. 코이에가 가진 짐이라고는 창 한 자루와 가축을 돌보는 데 필요한 막대기 하나가 전부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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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종 식기, 가위, 칼, 삽, 방향 탐지기, 천체 망원경, 지도, 수첩과 필기도구, 각양각색의 옷가지들, 비상약, 응급치료 도구, 무엇이든 보관할 수 있는 방수 봉투…, 눈이 휘둥그레질 만한 물건들이 한없이 쏟아져 나왔다. 마침내 배낭이 텅 비고 모든 물건이 바닥에 펼쳐지자 딕은 마치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 탐험가가 된 기분이었다. ‘지구상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오지를 탐험할 때 필요한 것들’이란 제목에 너무도 잘 어울리는 장면 아닌가? 딕은 가슴이 뿌듯해졌다. 코이에는 검은 눈을 깜박거리며 작은 쇼핑몰과도 같은 짐들을 하나하나 뜯어보고 있었다. 그리고 몇 분 뒤 딕을 쳐다보며 간단하지만 깊은 울림이 담긴 질문을 던졌다. “이 모든 것이 당신을 행복하게 해줍니까?” 순간, 딕은 온몸이 그대로 굳어버렸다. 그 질문에는 아주 강렬한 무언가가 담겨 있었다. 단숨에 마음 속 가장 깊은 곳에 잠들어 있던 가치관의 급소를 파고드는 그 한마디. |
딕은 자랑스럽게 코이에에게 그의 배낭에 있는 모든 것들을 보여줍니다. ‘유비무환’을 모토로 삼아 위급 상황에 언제든 대비할 수 있는 것들을 넣은 그의 가방 속 내용물들을요.
코이에는 이를 흥미롭게 보고 딕에게 “이 모든 것이 당신을 행복하게 해줍니까?”라고 질문합니다.

순간 딕은 그 질문에 자신이 답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딕은 찰나의 순간에, 그때까지 그가 짊어지고 온 짐에 대해, 그리고 그렇게 많은 짐을 지고 온 이유에 대해 근본적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딕이 짊어진 짐 중 어떤 것들은 그를 행복하게 해주었지만, 그렇지 않은 것들이 더 많았습니다.
다음날 아침, 딕은 다시 배낭을 꾸리며 필요없다고 생각되는 물건들을 골라내기 시작했습니다. ‘언젠가 쓸모가 있겠지’라는 마음속의 유혹을 이겨내고 꼭 필요한 물건만 남겨둔 다음에는, 남은 물건들을 마가두루 사람들에게 나눠줬습니다.
신기하게도, 아프리카에서의 여정을 마칠 때까지 딕이 사라진 물건들에 미련을 갖는 순간은 결코 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가벼워진 배낭만큼 딕의 마음은 홀가분해졌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딕은 삶의 우선순위에 따라 짐을 덜고, 지혜롭게 소유할 것을 정하는 것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의 삶 역시 딕의 체험과 비슷합니다. 우리는 ‘언젠가 이것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겠지’라는 환상에 빠져 쓸모없는 것에 집착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정말로,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줄까요?
자신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2. 무의미한 삶에 대한 두려움
60대가 넘은 노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좋은 삶을 살기 위해 때로는 우리보다 인생을 더 많이 경험한 사람들의 조언을 구하고는 합니다. 오래 산 노인이 두려워하고, 후회하는 일이라면 이를 젊은 시절에 미리 방지하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가>의 저자들은 60세가 넘은 사람들을 인터뷰할 때마다 똑같은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나는 대부분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지 않는다는 것이었고, 또 하나는 그들은 별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나이 든 사람들이 가장 많이 느끼는 두려움은 ‘의미 없는 삶을 산 게 아닌가’하는 것이었습니다.

저자들은 사람들이 흔히 느끼는 죽음에 이르는 네 가지 두려움을 겪는 순서대로 정리합니다.
1) 무의미한 삶에 대한 두려움
2) 외톨이가 되는 두려움
3) 길을 잃는 두려움
4) 죽음에 대한 두려움
사람들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보다, 자기만의 삶을 살지 못한 채 인생을 허비했다는 사실을 더 두려워했습니다.
<그럼피 올드 맨 Grumpy old men>이라는 영화를 보면 94세의 아버지가 잭 레먼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네가 삶을 되돌아보고 후회할 것이 한 가지 있다면, 그건 네가 포기해 버린 모험들일 게다.”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십시오.
“당신은 자기 삶의 주인인가, 아니면 노예인가?”
이 질문을 받았을 때 당신에게 드는 기분이, 지금 당신의 상태를 대변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우리에게는 스스로 삶을 충만하게 살게 하기 위한 내적 탐험이 필요합니다.
미국의 역사학자 대니얼J.부어스틴의 책 <탐구자들>에서는 중세 시대 지리학자들과 신학자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지도를 편찬하는 과정에서 그들은 사람들이 한 번도 살지 않았던 장소를 어떻게 처리해 할지 고민합니다.
이 땅을, 원칙대로라면 ‘미지의 땅’이라고 표시하는 것이 옳았습니다.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그 땅이 존재하기는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신학자들과 지리학자들은 아예 그 지역을 지도에서 빼기로 결심합니다.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땅이 많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보다는 세상의 범위를 좁혀 생각하는 편이 더 안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판단은, 인류의 탐험 역사를 수 세기나 늦춥니다.

우리가 바람직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내적 모험이 필요합니다. 이는 지금껏 해오던 방식을 답습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귀찮다고, 혹은 미지의 영역을 밝히는 것이 겁나서 이 내적 탐험의 과정을 생략해버리면 지금 당장은 편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죽음에 이르렀을 때 내 삶이 의미 없지는 않았는지 후회하게 되지는 않을까요?
결국 삶의 목적은 ‘성장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조금은 두렵더라도 과감하게 미지의 영역으로 나아가 보는 연습이 필요한 듯합니다.
3. 웃음이라는 명약
아니, 이게 다야?
즐겁고 행복한 인생은
도대체 언제부터 시작되는 거야?
성공해야 행복한 것이 아니라 행복해야 성공한다는 단순한 사실을 우리는 쉽게 잊고는 합니다. 사람들은 성공이, 그리고 세상이 홍보하는 라이프스타일이 그들에게 큰 행복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TV 광고에 나오는 멋진 등산 광고.
힐링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여행 콘텐츠.
이러한 것들을 따라 하면 그들이 행복해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따라 하기’는 우리에게 분명 새로운 무언가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내면 모험이라고 착각하시면 안 됩니다.
우리에게는 ‘자신만의 행복’을 찾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현재 삶에서 즐거운 일을 찾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더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꼭 TV 속의 일만 따라 할 필요는 없습니다.)

행복을 찾는 것 중 훌륭한 예시는 웃는 것입니다.
19세기의 영국 철학자 토머스 칼라일은 ‘진심으로, 그리고 온몸으로 웃는 사람은 절대로 구제불능의 악한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심각하고 비관적인 상태에서는 쉬운 일조차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이불을 정리하는 일, 가방을 여는 일 등도 쉽지 않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어떤 지루하고 힘든 상황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다면 어려운 일 속에서도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행복을 찾기 위해 웃는 습관을 기르십시오.
의식적으로라도 당신의 삶 속에서 일주일, 혹은 한 달을 웃는 ‘스마일 시즌’을 만들어놓고 이 기간에는 웃어 보십시오.
옷을 우스꽝스럽게 입어보고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해 보십시오. 주변 사람들에게 장난을 치면서 바보처럼 웃어보십시오.
이러한 웃음들이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한 줄 서평
다양한 책, 명언이 적혀 있는
풍성한 자기 계발서
자기 계발서들 사이에서 순위를 매기자면 이 책은 단연코 상위권에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책에는 저자의 경험, 위대한 사람들의 명언, 행복의 실천 방안 등이 잘 버무려져 있습니다. 보통 자기 계발서에서는 이 중 하나가 빠지기 부지기수인데 이 책에서는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았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책 속의 다양한 인용구들도 몹시 인상 깊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