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맡기는 보관가게 줄거리 및 결말, 리뷰

마음을 맡기는 보관가게

마음을 맡기는 보관가게 줄거리 및 결말, 리뷰

오늘 가져온 책은 <마음을 맡기는 보관가게>입니다.

하루 100엔(약 천원)을 내면 무슨 물건이든지 맡길 수 있는 신비로운 장소, 사토 보관가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은 소설인데요.

여러분은 만약 이런 가게가 곁에 있으면 무엇을 맡기실 건가요? 주변 사람에게 들켜서는 안 되는 귀중품들? 나만이 간직하고 싶은 물건? 혹은 버리고 싶지만 아까운 물건?

보관가게에 맡겨진 물건들은 저마다 주인의 사연이 있습니다. 다 무언가 뭉클한 마음이 담겨 있는 물건들이더라고요.

과연 어떤 물건들이 맡겨졌을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마음을 맡기는 보관가게 줄거리 / 결말 적어보겠습니다.


작가 소개

오야마 준코

(작가님 사진은 못 찾았습니다.)

와세다 대학교 언어학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신 오야마 준코 작가님께서는 10년간 전업주부 생활을 하다 43세 때 시나리오 학교에 입학하셨다고 하십니다. 이후 다양한 <초승달 밤 이야기로> 제32회 기도상 입선, <밤샘하는 여자>로 제12회 하코다테항 일루미네이션 영화제 시나리오 대상 그랑프리 등을 수상하시지만 ‘무명이라서 일을 줄 수 없다’라는 말에 시나리오의 원작이 되는 소설을 쓰기로 결심하셨다고 합니다.

작가님께서는 1년여간의 노력 끝에 2011년 책 <고양이 변호사>로 제3회 TBS, 고단샤 드라마 원작 대상을 받으며 본격적 집필 활동을 시작하십니다.

작가님의 주요 저서로는 <마음을 맡기는 보관가게>, <고양이는 안는 것>, <빨간 구두> 등이 있습니다.


목차 소개

보관가게

미스터 크리스티

트로이메라이

별과 어린 왕자

주인의 사랑

에필로그

특별 수록: 왼손잡이 씨


줄거리 요약

1. 보관가게

아시타마치 곤페이토 상점가 서쪽 끄트머리에는 특별한 가게가 있습니다. 바로 보관가게인데요. 이곳의 주인은 하루 100엔을 내면 무슨 물건이든지 보관해 줍니다.

그저 보관해달라고 부탁하는 물건이라면 어떤 물건이든 하루에 100엔 물건을 맡을 때 기간을 정해서 돈을 선불로 받고, 기간이 지나도 가지러 오지 않으면 그 물건은 주인의 것이 됩니다. 팔 만한 물건은 팔고 사용할 만한 물건은 사용하고 처분해야 할 물건은 처분합니다

이 보관가게의 주인인 도오루 군은 눈이 보이지 않습니다. 보관품을 읽거나 볼 수 없고 손님의 얼굴 역시 보지 못합니다. 손님 입장에서는 사생활이 보장되니 안심하고 물건을 맡길 수 있습니다. 눈은 보이지 않으나, 도오루 군은 기억력이 좋습니다. 보관가게에 온 손님들의 목소리만으로도 이름을 기억합니다.


한밤중에 보관가게에 한 남자가 들이닥쳤습니다. 남자는 위협하듯 도오루 군에게 혼자 있냐며 물어봤지만, 이내 그의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남자는 누그러진 목소리로 신문지에 감싸진 무언가를 보관해달라고 합니다.

묵직한 무게감을 주는 그 물건은이었습니다. 남자는 도오루 군에게 지폐다발을 주면서, 2주 동안 그 물건을 맡기겠다고 합니다. 2주 후에도 자신이 물건을 되찾으러 오지 않으면 도오루 군더러 물건을 가지라고 하면서요. 남자는 자신의 이름을 사나타 고타로라고 알려주고 떠납니다.

남자에게 물건을 받고 사흘이 지난 후, 라디오에서 지명수배 중이던 47세 폭력 당원 사나다 고타로를 체포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그로부터 10년 후, 보관가게에 새로운 손님이 옵니다. 자신을 이와자와라고 소개한 여자는 도오루에게, 자신이 점자 자원봉사를 하는데 책을 읽어줄 수 있냐고 물어봅니다. 이와자와 씨는 매번 가게에 올 때마다 점자책을 한 권씩 들고 옵니다.

어느 날 이와자와 씨는 도오루에게 잠깐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냐고 물어봅니다. 그녀는 어렸을 때, 몹시 가난했고, 오빠에게 의존하며 살았다고 말합니다. 오빠는 심성이 고운 사람이었지만 생활고에 시달려 중학생 때부터 질 나쁜 조직에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와자와 씨의 오빠는 그녀에게 피해를 주기 싫다며 자신의 전화번호마저 알려주지 않았고, 이와자와 씨는 오빠와 연락이 끊긴 채 나이를 먹어갑니다.

이와자와 씨가 마흔 중반일 무렵, 오빠가 불쑥 그녀를 찾아왔습니다. 그는 조직에서 일을 맡게 되었는데, 성공하면 목돈을 챙길 수 있다며, 그 돈을 이와자와의 혼수로 쓰고 싶다고 합니다. 이와자와 씨는 오빠가 할 일이 좋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았고, 내심 불안했습니다. 며칠 후, 그녀는 TV에서 오빠가 높은 사람에게 총을 쐈다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됩니다.

이와자와 씨의 오빠는 감옥에 갇힙니다. 이와자와 씨는 오빠에게 면회를 가며, 총을 맞은 피해자가 회복했다는 소식도 들려줍니다. 오빠는 그 말을 듣고 눈물을 뚝뚝 흘립니다. 폭력 조직에서 일했지만, 마음만은 선량했던 이와자와 씨의 오빠는 조직의 임무를 맡았지만, 차마 사람을 죽일 수는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오빠는, 감옥에 오기 전 좋은 사람을 만났다고 이와자와 씨에게 말했습니다.

“임무를 마치지 못했으니 조직에 돌아갈 수 없었고 경찰에게 쫓기다 겨우 도망친 가게가 뜻밖에도 따뜻한 곳이어서 오빠의 마음을 달래줬던 거예요. ​그렇게 행복한 표정을 지은 오빠의 얼굴은 처음 봤어요. 속고 속이는 게 당연한 세계에서 살았으니까 약속을 지켜준 게 정말 기뻤나 봐요.”

오빠는 조직의 임무를 완수하지 못해 조직에도 갈 수 없었고, 경찰이 그를 쫓고 있어 다른 곳에도 갈 수 없었습니다. 도망가던 중 그는 어떤 보관가게에 갔는데, 그 가게에서 따뜻함을 느낍니다. 이와자와 씨의 오빠는 가게 주인인 꼬마에게 매우 귀중한 물건을 줬는데 약속을 지켜줘서 기뻤다고 말했습니다. 이와자와 씨는 오빠가 바로 사나다 고타로였습니다.


사나타 고타로는 옥중에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와자와 씨는 오빠가 죽은 지 몇 년 후, 문득 그의 유품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녀는 보관가게를 찾았고, 점자 자원봉사자인척하며 접근할 계획을 세웠다고 합니다.

이미 보관 기간이 지나, 오빠가 맡긴 물건을 받을 수 없으리라고 생각한 이와자와 씨에게(아마 그녀는 그 물건이 총인 줄 몰랐을 것입니다.) 도오루는 유품을 주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는 적갈색 가방 안에 자신의 돈을 가득 채워서 이와자와에게 줍니다.


2. 미스터 크리스티

자전거를 보관해 주실 수 있나요?

쓰요시의 부모님은 그가 유치원생일 때 이혼했습니다. 이후 쓰요시는 엄마의 손에 자라게 됩니다. 이혼 후 엄마와 아빠의 삶은 사뭇 달랐습니다. 엄마는 아침 일찍 마트에서 일하고, 저녁에는 도시락 가게에서 일하며 쓰요시의 학비를 모읍니다. 반면 쓰요시의 아빠는 돈 걱정 없는 부자 인생을 삽니다.

쓰요시가 고등학교에 입학할 무렵, 그에게는 통학을 위한 자전거가 필요했습니다. 쓰요시의 엄마는 지인의 팥색 자전거를 구해다 줍니다. 그 자전거는 튼튼했지만 구식 스타일이라 타고 다니기 민망했습니다. 때마침 쓰요시의 아빠가 그에게 고등학교 입학 선물을 준다고 했고, 쓰요시는 엄마에게는 미안했지만 자전거를 갖고 싶다고 합니다.

그렇게 그는 두 개의 자전거를 가지게 됩니다.

엄마의 지인에게 받은 팥색 자전거와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만든 물빛 자전거 크리스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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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요시는 팥색 자전거를 가지고 등교하는 척하며 보관가게에 들러 크리스티를 챙겨갑니다. 하교하는 길에는 크리스티를 보관가게에 맡기고 팥색 자전거를 들고 집에 옵니다. 보관가게의 주인인 도오루 군은 쓰요시의 지갑 사정을 걱정하며 차라리 엄마에게 크리스티를 선물받은 것을 솔직히 고백하는 것이 어떠냐고 물어봅니다.

“물론 그렇죠! 엄마는 틀림없이 크리스티를 좋아하실 거예요! (…) 그래도 저는… 저는 싫어요.”


어느 날 쓰요시는 구식인 분홍 자전거를 끌고 다니는 여고생 아리아를 만납니다. 팥색 자전거를 숨기고 다니는 자신과 달리, 아리아는 이 분홍 자전거는 자신의 엄마에게 물려받은 것이라며 자랑스러워했습니다.

아리아는 이 자전거를 타고 등하교도, 어린이집에서 여동생을 하원 시키는 일도 했습니다. 쓰요시는 낡은 자전거를 자랑스레 여기는 아리아를 보고는 진지한 표정으로 보관가게로 향합니다.

그 후 그는 크리스티를 보관가게에 맡기고 다시는 이 자전거를 찾으러 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크리스티를 팔았던 자전거 가게의 주인이 다시 그를 되찾으러 보관가게에 옵니다.


3. 트로이메라이

어느 날, 보관가게에 한 할아버지가 찾아옵니다. 할아버지는 중요한 서류라며, 기존의 보관 가격 1000배를 내고, 2주간 이를 보관해달라고 합니다. 할아버지는 자신이 대기업 사장의 집사라며, 사장님이 맡긴 서류를 숨길 곳을 찾던 중 이 가게를 발견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도오루 군은 (당연하게도) 1000배나 되는 가격 제안을 거절합니다. 그는 하루 100엔으로도 충분히 안전하게 서류 보관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할아버지는 이 보관가게가 마음에 들었는지, 그 후 2주마다 가게에 찾아옵니다. 그는 2주마다 새로운 서류를 주고, 맡긴 서류를 찾아옵니다.


어느 날 보관가게에 한 남성이 찾아옵니다. 그 남성은 할아버지가 맡긴 서류를 자신에게 달라고 합니다. 남자는 비서 할아버지가 맡긴 서류가 자신의 아버지의 유서라고 하며, 자신에게는 내용을 확인할 권리가 있다고 합니다.

도오루 군은 남성에게 서류를 건네지 않습니다. 대신 아버지의 심정이 궁금하면, (유서는 썼다고 하지만) 아직 살아계신 아버지에게 가서 직접 확인해 보라고 합니다. 아버지가 그를 사랑하는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직접 대화해 봐야 한다고 합니다.

유서 따위 무슨 상관인가요?

중요한 건 아버님께서

아직 살아 계신 거잖아요.

남성은 그 말을 듣고 조용히 일어서서 돌아갑니다.


그로부터 2주가 지났습니다. 매번 오던 집사 할아버지가 오지 않았습니다. 아들과 극적인 재회를 해서 더 이상 유서를 보관할 필요가 없었던 걸까요?

그리고 또 시간이 흘러, 한 뚱뚱한 남성이 보관가게를 방문합니다. 그는 오르골 하나를 맡기고 싶다고 합니다.

“보관 기간은 50년으로 해주십시오””50년이요?” “네. 하루에 100엔이라고 들었습니다. 여기 182만 5,000엔 입니다.”​남자가 말했다.”취급 조건이 있습니다만… 안에 넣어두지 말고 일상적으로 사용해 주세요. 곁에 두고 트로이메라이가 듣고 싶을 때 태엽을 감아서 들으면 돼요. 이게 조건입니다.”

남자는 슈만의 대표작인 트로이메라이가 연주되는 그 오르골을 상시 틀어놓는 조건으로 50년간 물건을 보관하고 싶다고 합니다.

남자는, 자신이 한 대기업 사장의 집사라고 고백합니다. 그는 자신의 주인이 자기 행세를 하며 이 보관가게에 방문했다고 합니다. 사장은 늙었고, 그의 재산을 노리는 사람만이 주위에 있다는 것을 알고 절망했습니다. 그에게는 소중히 간직하고 싶은 물건이 있었는데 바로 트로이메라이가 연주되는, 아내와의 추억이 담긴 오르골이었습니다.

사장은 오르골을 맡길 장소를 물색하다가 보관가게에 오게 됩니다. 그는 도오루를 오랫동안 보며, 도오루 군이라면 자신의 오르골을 정성껏 보관해 주리라 확신하게 됩니다. 그는 유언으로 이 오르골을 보관가게에 맡기라고 하였고, 사장이 죽고 난 후 오르골이 가게에 오게 된 것입니다.


4. 별과 어린 왕자

가키누마 나미는 어릴 적 부모님 몰래 보관가게에 물건을 맡긴 적이 있습니다. 부모님의 이혼서류였습니다. 나미의 부모님은 어느 날 크게 싸웠고, 어머니는 홧김에 이혼 서류를 작성해 거실 테이블에 올려놓았습니다. 나미는 그 서류를 보관가게에 맡겨 버립니다.

아버지가 그 서류를 버린 줄로만 안 엄마는 ‘이 사람은 헤어질 마음이 없구나’라는 생각에 화가 풀립니다. 두 사람은 서로가 좋아하는 음식을 해주며, 화해를 하고 다시 행복한 가정으로 돌아갑니다.


어느덧 성인이 된 나미에게 이전과 비슷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자신의 남편이 바람을 피운 것입니다. 나미는 이혼서류를 작성하지만, 남편과 헤어지기에는 확신이 서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이번에도 보관가게에 서류를 맡기기로 합니다. 보관가게가 그녀가 어렸을 때처럼 마법처럼 문제를 해결해 주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보관가게에 들어선 나미는 도오루 군이 아닌 젊은 청년을 만납니다. 쓰요시(크리스티를 맡긴 사람이었죠?)라고 하는 청년은 가게 주인이 없는 틈을 타서 대신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쓰요시는 이 사람에게 물건 보관을 맡겨도 되는지 불안해하는 나미에게 ‘물건 교환‘을 제안합니다.

그는 소중한 책이라며, 보관가게의 진열장에 있던 <어린 왕자> 책을 나미에게 주고, 자신은 봉인된 서류를 가져갑니다.


나미는 오랜만에 본가로 가 <어린 왕자>책을 읽습니다. 그런데 그녀에게 전화가 옵니다. 쓰요시였습니다. 그는 급하게 책이 다시 필요하게 되었다며 다시 물품을 교환하자고 합니다.

나미는 쓰요시를 만납니다. 쓰요시는 나미에게 이혼 서류를 돌려주며 ‘혹시 이혼해요?’라는 말까지 합니다.(서류 내용을 몰래 엿본 것입니다.) 나미는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그와 다시 교환을 하고 집에 돌아옵니다.


나미는 다음 날 다시 보관가게를 방문합니다. 이번에는 도오루 군이 있었습니다. 도오루 군은 자신이 없는 동안 쓰요시가 멋대로 가게를 운영한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쓰요시가 중요한 책이라고 한 <어린 왕자>는 다른 손님이 맡기고 간 보관품이었습니다.

황당해 하는 나미에게 도오루 군은, 아마 쓰요시 군은 나미의 서류를 읽고 그 물건이 나미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해, 다시 맞교환을 제안했을 것이라고 합니다.

“맡길지 안 맡길지. 맡겨도 가지러 올지 안 올지. 그건 원래 손님 스스로 판단할 일이지만, 보관하는 사람이 내용을 알게 되면 괜한 행동을 하고 말지요”

나미는 보관가게를 나가는 길로 구청에 가서 이혼 서류를 제출합니다. 문득 나미는 그녀의 몸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느낍니다.


5. 주인의 사랑

보관가게에 비누 향을 풍기는 아가씨가 찾아옵니다. 그녀는 낡은 <어린 왕자> 책을 가게에 맡기고 싶다고 합니다.(쓰요시가 자신의 물건인 척 한 그 책입니다.)

비누 아가씨는 자신이 맡긴 책 <어린 왕자>는 훔친 물건이라고 고백합니다. 어릴 적 주민등록이 되지 않았던 그녀는 도서관 회원증을 만들 수 없었습니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던 그녀는 어느 날 충동적으로 도서관에 들어가 <어린 왕자>를 훔쳤습니다.

20년이 흘러 그녀는 주민등록 신청을 하게 되었고, 평범한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결혼을 앞둔 비누 아가씨는 항상 그녀에게 죄책감을 줬던 책 <어린 왕자>를 돌려주려 했습니다. 하지만 그 도서관은 이미 사라져 있었습니다. 고민 끝에 비누 아가씨는 책을 보관가게에 맡깁니다.

비누 아가씨는 책을 찾으러 오지 않습니다. 도오루 군은 그녀를 기다리며 가게의 진열장에 책을 전시해 놓습니다.


한 줄 서평

모든 물건에는 사연이 있다.

실제로 책의 등장인물들이 맡기는 것은 물건이지만, 왜 이 책의 이름이 ‘마음’을 맡기는 보관가게인지 이해가 됩니다. 물건 안에는 후회든, 사랑이든 주인의 마음이 담겨 있었습니다. 다만 이 물건을 소중하게 보관할 자신이 없었던 주인들은 자신을 대신해 물건을 맡겨줄 도오루 군에게 물건을 맡겼던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의 집 앞에도 하루에 1000원으로 물건을 맡겨줄 가게가 생긴다면, 여러분은 무엇을 맡기고 싶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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