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도서 추천 리뷰 : 나의 돈키호테 줄거리 독후감

나의 돈키호테

책 도서 추천 리뷰 : 나의 돈키호테 줄거리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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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것은 돈키호테를

믿게 된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혹은 돈키호테가 된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거나.

이제 모험을 시작해 보겠다.

오늘은 김호연 작가님의 <나의 돈키호테>를 들고 왔습니다. 소설 <불편한 편의점>을 쓰신 김호연 작가님의 신작이죠.

힐링 소설, <불편한 편의점> 시리즈로 우리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신 김호연 작가님이 이번에는 또 어떤 이야기를 적으셨을까요?

<나의 돈키호테> 줄거리와 함께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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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돈키호테 작가 소개

김호연 작가

김호연 작가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호연 작가님은 영화, 만화, 소설을 넘나들며 이야기를 써나가는 스토리텔러입니다.

김호연 작가님은 첫 직장인 영화사에서 공동 작업한 시나리오 <이중간첩>이 영화화되면서 시나리오 작가가 되었습니다. 두 번째 직장인 출판사에서는 만화 기획자로 일하며 쓴 <실험인간지대> 시나리오가 제1회 부천만화스토리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여 만화 스토리 작가가 되십니다. 작가님께서는 직장에서 소설 편집자 일을 하면서 남의 소설을 만지다 급기야 전업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십니다.

2013년, 작가님은 작품 <망원동 브라더스>로 제9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 등단하십니다. 이후 <고스트라이터즈>, <파우스터> 등의 작품을 쓰시다가 2021년 <불편한 편의점>이라는 작품을 내십니다. 이 작품은 한국의 소설 시장을 말 그대로 휩씁니다. 미국, 태국, 대만, 중국, 인도네시아 등 여러 나라에 수출되기도 합니다.

<나의 돈키호테>는 김호연 작가님이 2024년에 내신 신작입니다. 이 역시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오르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습니다.


나의 돈키호테 목차 소개

프롤로그

1부 옛날 동네 비디오 가게

2부 돈키호테를 찾아서

3부 República Libre

4부 태양의 나라

5부 채널 돈키호테 비디오

에필로그


나의 돈키호테 줄거리 요약

1. 채널 돈키호테 비디오

올라(스페인어로 ‘안녕’이라는 뜻)!

아미고스(스페인어로 ‘친구들’이라는 뜻).

안녕하세요.

‘채널 돈키호테 비디오’를 찾아와주신

여러분 모두 반갑습니다.

2018년, 서른이 된 진솔은 실직자 상태로 고향인 대전에 내려옵니다. 그녀는 외주 프로덕션의 PD로 일하고 있었는데, <도시탐험대>라는 거리의 숨은 도시를 보여주는 인기 프로그램 기획 아이디어를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에서 잘립니다.

진솔은 ‘남은 인생,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다, 유튜브 콘텐츠를 방영해 보기로 합니다. 그러나 어떤 내용의 동영상을 제작할지가 고민이었습니다.​

동네 카페에 앉아서 노트에 기획안을 끄적이던 진솔의 눈에 익숙한 남자가 보입니다. 중학교 시절 알았던 동생인 한빈이었습니다.

오랜만에 한빈을 보게 된 진솔은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보고 싶은 사람이 생각났습니다. 어린 시절 자신에게 책과 비디오를 빌려주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해 줬던 한빈의 아버지, 돈 아저씨였습니다.

(돈 아저씨는, 자신을 돈키호테라고 불렀던 아저씨의 별명입니다. 돈 아저씨의 실명은 장영수입니다.)

진솔은 한빈에게 돈 아저씨는 잘 지내냐고 물어봅니다. 한빈은 아버지가 사라져버렸다며, 혹시 진솔은 돈 아저씨의 행방을 알지 몰라 안 그래도 그녀에게 연락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말합니다.

한빈은 진솔을 추억의 장소였던 돈 아저씨의 지하실로 데려갑니다. 어린 시절 봤던 만화와 소설, 비디오테이프가 가득한 익숙한 공간이었지만 돈 아저씨만 없었습니다. 한빈은 진솔에게 돈 아저씨 찾는 것을 도와달라고 합니다.​

나만의 스튜디오. 그러니까 이곳에서 유튜브를 촬영할 것이다. 채널명은…….​나는 간판 가장자리에 말린 전원선을 집어 들었다. 주위를 살피니 냉장고 옆으로 멀티탭이 보였다. 멀티탭에 전원을 연결하자 간판 조명이 켜졌다. 나는 거실 등을 껐다. 어둠 속에서 빛을 발하는 일곱 글자의 존재감을 확인했다.​돈키호테 비디오.​나의 유튜브 채널명이 탄생했다.

그리고 진솔은 돈 아저씨를 찾는 내용을 담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기로 결심합니다. 돈 아저씨와 함께 봤던 영화, 만화, 소설 등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하면서 동시에 돈 아저씨의 과거를 추적하는 유튜브를 기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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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돈키호테를 찾아서

돈 아저씨를 찾기로 한 진솔은 한빈에게 물어보면서, 그리고 유튜브 채널로 수소문을 하면서 정보를 수집합니다. 진솔은 한빈을 데리고 돈 아저씨를 아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는 여행을 하게 됩니다.

1) 1982~1998년. 권영훈 사무장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하는 권영훈 사무장은 돈 아저씨의 대학시절 절친이었습니다. 권영훈 씨는 돈 아저씨가 대학 시절 독재에 반대하는 운동을 해서 감옥에 잡혀 들어간 적이 있다고 알려줍니다.

당시 운동권 출신들은 대기업에 잘 취업되지 않았고, 돈 아저씨는 학원 강사로 생계를 이어가게 됩니다.

돈 아저씨는 아이를 좋아하고, 강의도 잘 해서 꽤나 인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독재와 싸우다가 취직한 학원에서도 원장이 그 업계에서 독재를 하고 있는 것을, 돈 아저씨는 참을 수 없었습니다.

그 때문에 돈 아저씨는 학원 강사를 하다가, 그만두고 출판사로 이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2) 1992~1997년. 목동 학원 박 원장

권영훈 사무장과의 인터뷰 후 진솔은 폭풍 검색을 통해 운동권 출신들이 차려 성공한 대치동의 한 학원에 대해 파악합니다. 그녀는 그 학원의 원장이 출간한 자서전 <대치동 블루스>를 구매해 읽고, 인터넷 카페 학강모(학원 강사 모여라)에 돈 아저씨를 아는 사람이 있는지 문의하는 글을 올립니다.

그러다 알게 된 사람이 돈 아저씨와 함께 학원 강사를 했던 목동 학원 박 원장이었습니다. 박 원장님은 돈 아저씨가 인기 있는 영어 강사였는데 학원이 아이들에게 강의 과잉 수강을 유도하는 것에 반발하다가 원장의 눈엣가시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 후 돈 아저씨는 ‘강단에 설 때면, 돈도 없는데 학원의 유도에 의해 사교육에 돈을 들이붓는 학생의 얼굴 보기가 부끄러워진다‘라는 이유로 일을 그만두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돈 아저씨는 출판사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

3) 1997~2000년. 번역가 김승아 씨

진솔은 ‘출판 편집자 구인구직 사이트’에 돈 아저씨에 대해 아는 사람을 찾는 글을 올립니다. 그렇게 해서 만나게 된 사람이 번역가 김승아 씨였습니다.

김승아 씨는 돈 아저씨와 함께 1년 동안 출판사에서 일했다고 합니다. 당시 출판사에서는 돈 아저씨와 김승아 씨에게 번역 일을 시켰는데, 이렇게 번역한 작품들에는 ‘번역가’란에 그들의 이름이 아닌 유명 명문대 철학과 교수인 ‘한호석’의 이름을 기입했다고 합니다.

김승아 씨는 유령이 된 기분이었지만, 어쩔 수 없이 계속 번역 일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돈 아저씨는 급여를 적게 받더라도, 역자의 이름에 본인 이름을 넣는다는 각서를 받고 번역 일을 수락합니다. 그런 돈 아저씨를 보고 김승아 씨는 ‘나는 내 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이라고 할 만한 것을 하긴 했는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돈 아저씨는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를 번역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그 작품을 번역하며, 돈 아저씨는 돈키호테에 빠져들었다고 합니다. 불합리한 일에 맞서는 돈키호테와 동화된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출판사 직원들이 당하는 부당한 대우와 미지급된 인세에 대해 소리 높여 비판했고, 대표와 원수지간이 되었다고 합니다.

돈 아저씨는 결국 법적 공방을 통해, 한 교수가 유령 번역을 시켰던 번역가들의 이름을 제대로 복구시키게 하였고, 그 모든 일을 한 후 출판업계에서 떠납니다.

4) 2003~2013년 황대준

어린 시절 진솔의 친구였던 대준은 분식점 가게의 사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는 분식집 개업을 하기로 했던 때, 메뉴를 고민하다 돈 아저씨가 해주셨던 메뉴 ‘돈볶이’의 레시피가 궁금해졌다고 합니다.

대준은 돈 아저씨를 보고 깜짝 놀랍니다. 중학교 시절 봤던 돈 아저씨는 깔끔하고 단정했는데, 성인이 되어 보게 된 돈 아저씨는 누추한 곳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돈 아저씨는 지하실에서 영화 시나리오를 쓰고 있었습니다. 먹는 것이라고는 소주와 막걸리밖에 없었고, 지하실에는 담배 냄새가 가득했습니다.

대준은 돈 아저씨와 함께 돈볶이를 해 먹고, 레시피를 전수받아 부산에서 분식점을 개업합니다. 그 후는 장사가 바빠서 대전에 자주 못 갔고, 가도 인사를 드리러 간다 마음만 먹었지 실제로는 가지 못했다고 겸연쩍어했습니다.

5) 2010~2016 민주영 PD

산초와 한빈이 인터뷰를 진행하게 된 마지막 사람은 민주영 PD였습니다. 민 PD는 돈 아저씨가 적은 시나리오를 담당하게 되며 그와 처음 만나게 됩니다.

민 PD는 돈 아저씨가 쓴 <분노의 법정>이라는 시나리오는 내용이 정말 좋았지만, 작가가 나이 들고, 작품이 오래도록 드라마화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다른 PD들이 기피하던 작품이었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분노의 법정> 개시 전 이미 다른 작가의 영화로 대박을 터뜨린 영화 제작사는 <분노의 법정>이라는 이슈와 논쟁이 많은 작품(정치인들의 비리에 대해 다룬 작품입니다.)을 방송 편성하고 싶지 않아 합니다.

돈 아저씨는 결국 영화 제작사를 그만두게 됩니다. 그러면서 돈 아저씨는 자신이 써 둔 다른 시나리오 작품들을 함께 팔아보자고 민 PD에게 제안합니다. (<분노의 법정>의 드라마화는 10년이 넘도록 되지 않았고, 돈 아저씨는 그동안 다른 장르의 드라마들도 몇 편을 적어둔 것입니다.) 그 결과 그들은 2억 6천만 원의 수익을 얻었습니다.

그 후로는 민 PD 역시 돈 아저씨로부터 소식을 듣지 못했다고 합니다. 돈 아저씨는 자신은 더 이상 돈키호테가 아닌 산초라고 고백하며, 잠적해버립니다.

(산초: 돈키호테의 하인으로, 돈키호테를 따르지만 이상과 낭만을 추구하는 돈키호테와 달리 먹을 것 걱정만 하고 두려움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등 세속적인 면모가 있는 인물입니다.)​

아저씨는 변했다.​스스로를 산초라고 하며 돈키호테를 부정했다는 것이야말로 그가 변했다는 사실을 대변했다. ​짧지 않은 서른 살 인생을 통해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 내게 아저씨의 변신 아닌 변신은 뭐랄까, 묘한 배신감을 느끼게 했다. ​돈키호테를 찾아 나섰는데…… 산초라니, 스스로를 돈키호테로 착각했던 산초라니, 도무지 이 상황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진솔은 돈 아저씨가 돈키호테라는 정체성을 포기해버렸다는 것에 충격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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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돈 아저씨의 행방

여러 인물을 인터뷰했지만 진솔은 결국 돈 아저씨가 어디 있는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실망한 진솔에게 엄마가 나타납니다. (진솔은 대전 본가 근처에 있는 돈 아저씨의 지하실을 스튜디오 삼아 숙식하고 있었습니다.)

진솔의 엄마는 돈 아저씨와 친했던 자전거포(자전거를 팔거나 고치는 가게) 할아버지의 부인인 방 씨 할머니를 찾아가 보라고 조언합니다. (자전거포 할아버지는 이미 돌아가셨습니다.)

진솔은 방 씨 할머니가 일하는 칼국숫집에 찾아갑니다. 방 씨 할머니는 지난달 남편의 납골당에 갔는데, 돈 아저씨가 찾아갔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전해줍니다. 납골당에 돈 아저씨가 남긴 꽃과 쪽지가 있다는 말을 들은 진솔은 자전거포 할아버지의 납골당에 찾아갑니다.

거기에는 돈 아저씨의 편지가 붙어 있었습니다.​

형님. 돈기호(돈 아저씨의 별명) 왔어유.

천국의 평원은 좀 어떠셔?

로시난테처럼 신나게 달리고 계시겠지?

(돈키호테의 명마 이름이 로시난테입니다.

돈 아저씨는 자전거포 할아버지를

로시난테 할아버지라고 부르곤 했습니다.)

다음에 육지 나오면 또 올게유. 아디오슈.

진솔은 ‘다음에 육지 나오면 또 올게유’라는 말에서 돈 아저씨가 섬에 가 있다는 추측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돈키호테>의 2권 중반부에 나오는, 산초가 지배했던 섬인 바라타리아를 떠올리게 됩니다.​

진솔은 휴대폰을 키고 검색엔진에 ‘제주’와 ‘바라타리아’라는 단어를 입력합니다. 검색 결과로 뜬 몇 개의 포스팅 중 제주를 여행하며 발견한 독특한 공간이라는 소개와 함께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와 있는 글이 있었습니다.

널따란 돌집과, 언덕 너머 커다란 풍력발전기.

돈 아저씨가 그곳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공간이었습니다. 진솔은 연이어 몇 개의 SNS 사진을 검색해 본 끝에 돈 아저씨가 제주 바라타리아라는 공간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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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자유 공화국, 바라타리아

돈 아저씨는 산초가 되기로 결심한 후 <돈키호테> 속 산초의 이야기처럼 통치할 섬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아저씨는 제주도의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바라타리아를 세울 공간을 찾고 결국 자신만의 영토를 일구어냅니다.

진솔은 돈 아저씨에게 이 공간을, 그리고 돈 아저씨를 촬영해도 되냐고 물어봅니다. 돈 아저씨는 당연히 된다고 하며, 며칠 전 다른 방송국에서도 바라타리아를 촬영하고 싶어 하길래 흔쾌히 인터뷰에 응했다고 답합니다.

도대체 이곳을 누가 먼저 찍어갔을까요? 진솔은 갑자기 머릿속이 멍해집니다.

진솔은 자신이 돈 아저씨를 찾은 당일 <로컬 탐험대>라는 곳에서 바라타리아를 방송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로컬 탐험대>는 진솔이 전 회사를 박차고 나온 뒤 그녀가 꾸렸던 <도시탐험대> 팀이 만든 프로였습니다. 진솔은 회사를 그만두고서도 그녀의 콘텐츠를 빼앗긴 것입니다.

돈 아저씨는 그 사실을 알고, 자신이 인터뷰를 진솔을 만나기 전에 해버렸다는 사실에 미안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이미 어쩔 수 없는 일이죠. 진솔은 민 PD의 도움 하에 드론으로 바라타리아와 제주도의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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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산초가 된 돈키호테

제주도에서 만난 돈 아저씨는 진솔에게 자신은 열정이 사라졌다며, 이제 돈키호테가 아닌 산초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진솔이 제주도에서 떠나 다시 대전에 간 후, 진솔은 다시 돈키호테 아저씨가 제주도의 바라타리아에서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돈키호테 아저씨는 스페인으로 홀로 떠난 것이었습니다. 그는 진솔에게 스페인으로 향하는 비행기 티켓을 선물로 주며 자신을 촬영하는 유튜브를 찍으러 오라고 합니다.​

진솔은 돈 아저씨를 찾아 스페인으로 향하고, 그와 함께 세르반테스가 돈키호테를 징수했던 공간인 감옥을 구경하러 가게 됩니다. (세르반테스는 세금 징수원으로 일하다가 수금액을 맡겨둔 은행이 파산하는 바람에 감옥에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돈키호테를 집필합니다.)

돈 아저씨는, 돈키호테가 잉태된 이곳에 꼭 오고 싶었다고 하면서, 여기에 오면 돈키호테의 열정, 광기, 싸울 수 있다는 용기를 되찾을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돈 아저씨는 다시 집필 활동에 도전하겠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영화 시나리오 작가가 아닌 소설가로서, 다시 글을 쓰겠다고 합니다.

돈 아저씨는 스페인 여행 후 제주도의 바라타리아에 돌아가고, 소설 작업에 전념하겠다며 다시 잠적합니다.

시간이 지난 후, 진솔은 ‘반태수(세르반테스를 연상시키는 이름)’라는 사람에게서 <돈키호테 살인사건>이라는 책을 택배로 받게 됩니다. 돈 아저씨가 출간에 성공한 것입니다.

진솔은 작가로 등단한 돈 아저씨를 위해 축하 행사를 열기로 합니다. 지하실을 새 단장하고, 돈 아저씨를 그 공간으로 초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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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서평

돈 아저씨를 찾는 모험 이야기에

흠뻑 빠지게 되는 소설

일단은 책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책이 얇은 편은 아닌데, ‘돈 아저씨는 어디 있을까?’라고 상상하며 금방 완독하게 됩니다.

또한 돈 아저씨라는 인물이 실제 내 곁에 있었다면, 나는 그를 어떻게 평가했을까? 고민하게 됩니다. 돈 아저씨는 불의에 맞서는 돈키호테 같은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멋있어 보이기도 하지만 그의 아내나, 아들인 한빈에게는 좋은 아버지가 아니었습니다.

사회의 불의에 저항하는 사람은 어찌 보면 미친 사람처럼 보일 수 있고, 가족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 힘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계속 밀어붙이는 게 좋은 걸까요? 돈 아저씨의 인생 고난기를 전해 들으며 여러 고민을 하게 하는 소설이었습니다.

이런분들에게 추천!

  • 불편한 편의점을 재미있게 읽으신 분
  • 힐링 소설을 찾으시는 분
  • 돈키호테 책을 좋아하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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